서울서남노회 광남교회

[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 ]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3년 03월 11일(월) 19:00
교회 주변에 거주하는 독거 노인을 보살피는 등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서울서남노회 광남교회(신태의 목사 시무)가 총회 주제에 따라 특별한 방법으로 지난 연말에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지난해 9월에 진행된 특별새벽기도회에서 드려진 헌금을 교회 모든 선교회에 나누어 주고, 이를 기초로 연말 이웃사랑 실천 기금을 마련하기로 한 것. '달란트 장사'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 선교회들은 각각의 아이디어(직거래 쌀 배추 장사, 구두닦기, 안입는 옷을 모아 바자회, 음식을 만들어 판매 등등)로 돈을 부풀렸다(?).

   
 
결과는 11월에 특별한 시간을 정해 보고하도록 했다. 그리고 여기에서 머물지 않고 교회에서는 성경의 달란트 비유에서와 같이 열개를 남긴 선교회에는 열개를 붙여 줌으로써 격려까지 했다. 결과는 80만원으로 시작한 것이 6백만원 가까이 불어났다. 또 대량으로 연말 구호품을 구입하면서 사실상 1천만원 정도의 효과를 거두었다. 여기에 교회 인근에 위치한 유통 회사들의 사장들까지 십시일반으로 동참해 그동안 교회로서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규모로 커졌다.
 
이번 구호활동을 진행한 신태의 목사는 "사랑과 은사, 시간, 재능이 합쳐져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각 선교회가 단합해서 성취감을 맞보는 귀한 열매를 맺었다"고 감사했다.
 
씨앗을 뿌리고, 자라게하고 그 열매를 나눈 귀한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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