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유가족협의회, 제5회 총회 및 수련회

[ 교계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03월 11일(월) 10:36

"새 리더십으로 협의회 발전에 총력"
 
목회자유가족협의회가 지난 2월 28~3월 1일 한국교회1백주년기념관 연수실에서 제5회 총회 및 수련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양순희 씨를 선출했다.
 
목회자인 남편을 잃은 슬픔을 딛고 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목회자 부인들의 모임인 목회자유가족협의는 지난 2007년 출범한 이래 1백20여 명의 회원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고, 자녀 장학금 전달 등을 통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사랑과 나눔'을 주제로 열린 제5회 총회에서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회장:진정숙)와 박영구교회(북부광성목사 시무)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이명숙목사(사회봉사부 간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이영규 전회장의 기도, 하늘노래여성중창단의 특송, 총회 사무총장 이홍정목사의 '상처, 화해로의 안내자' 제하의 설교, 박영구목사(사회봉사부 실행위원)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설교를 한 사무총장 이홍정목사는 "부활로 변화된 예수님의 몸에 남은 상처는 믿음을 상실하고 불안에 떨고 있는 도마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삶의 원천으로 변화시켰다"며 "아픔을 겪은 여러분 상처가 새로운 희망을 열어 갈 수 있는 사랑의 원천, 그리고 상처를 입은 타인을 치유하는 통로가 될 것을 믿고 나아가자"고 권면했다.
 
또한, 격려사를 한 박영구목사는 "힘든 상황 가운데서도 서로 연합해 힘을 모아가는 모습에 감동을 받고 감사하게 된다"며 "어려움을 당했을 때 이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힘이 여성에게 있다고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출된 양순희회장은 "하나님께서 부족한 사람에게 중요한 직책을 맡겨주셔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라며 "목회자유가족협의회 회원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다음은 이번 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임원.
 
▲회장: 양순희 <부>김정미 ▲총무: 김경애 ▲서기: 유숙연 ▲회계: 함성순.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