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의 기도

[ 고훈목사의 詩로 쓰는 목회일기 ] 시로 쓰는 목회일기

고훈 목사
2013년 03월 05일(화) 15:50

좁은 문에서 하늘 문까지
무릎으로 들어가자

불편을 불평하는 것은
나쁜 습관의 추수
불편을 감사하는 것은
거룩한 신앙의 열매

불편은 결코 불행이 아니다
불편해도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이 우리 곁에 계시기 때문이다
주님 없는 모든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모든 것 없어도 홀로 주님은
나의 모든 것이다

사랑하는 이여
사순절은 주님이
너를 위해 나를 위해
우리의 모든 것 위해
땀 쏟고 눈물 흘리며
피 쏟으며 가신 길이다

우리도
좁은 문에서 하늘 문까지
무릎으로 들어가자



우주인 고산이 인공위성에서 내려다보며 촬영한 정밀영상에 의하면 한반도 남쪽은 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마치 천국처럼…. 북한은 캄캄한 암흑 그대로였다. 마치 지옥처럼….
 
세계는 지금 한반도를 주목하고 있다. 남한 밤의 불빛 속에 있는 수만 개의 십자가는 열방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 쓰실 종자씨 교회요, 인류의 방주요, 불 밝힌 구원선이다.
 
북한의 핵은 세계를 멸망의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사탄의 뇌관이다. 세상 구원과 멸망의 두 진영이 대치하고 있는 곳이 한반도의 서로 반쪽이다. 여기에 엄청난 사명이 있고 엄청난 비극이 있고 우리의 지혜로는 알 수 없는 역사의 신비가 있다.
 
한반도에 인류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역사인식에 무감각하지 말자. 교회는 지금 깨어있어야 한다. 우리는 이때에 결코 잠들 수 없다.

 


고훈 목사/ 안산제일교회ㆍ국제펜클럽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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