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서울북부 생명포럼 출범

[ 교계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02월 25일(월) 10:45

서울북부지역 장기기증운동, 교계가 앞장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박진탁)는 지난달 21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호텔아카데미하우스에서 서울북부지역 교회의 목회자들과 함께 생명포럼 출범식을 가졌다.
 
고통 받고 있는 장기부전 환우들에게 새 생명을 전해주고, 세상에 그리스도의 참사랑을 전하기 위해 생명나눔운동에 발 벗고 나설 서울북부 생명포럼은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의 교회를 주축으로 구성됐다. 이 지역에서는 이미 1백38개의 교회가 사랑의장기기증예배를 드리며 생명나눔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최근에는 관할 구청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협약을 맺는 등 지역 내에서 장기기증운동을 활발히 펼쳐가고 있다.
 
서울북부 생명포럼에는 생명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 데에 뜻을 모은 27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고,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가 고문으로 위촉되고, 참여교회가 많은 교단에서 각 1명씩 김진홍 목사(우이교회), 이종호 목사(평화교회), 이희수 목사(신성교회), 조영진 목사(본교회) 총 4명의 목회자가 공동회장으로 위촉됐다.
 
오늘 출범식에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장인 박진탁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고, 최진수 목사(영일교회)가 서울북부 생명포럼의 설립취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국내장기이식현황을 이해하기 위한 특별한 간증의 시간을 가졌는데, 만성신부전 환우로 '제주라파의집'의 만성신부전환우 휴양 프로그램을 경험한 이석만 목사(천호제일교회 원로)와 뇌사장기기증인 고 박진성 씨의 어머니인 김매순 권사(북서울꿈의교회), 생존시 신장을 기증한 방인성 목사(함께여는교회 담임)를 통해 생명나눔의 현주소를 되짚어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