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간호학과 신설 승인, 내년 신입생 모집

[ 교계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3년 02월 22일(금) 10:56
"제2의 서서평 양성해 낼 것"
 
한일장신대학교(총장:오덕호)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간호학과 신설을 승인받아 내년부터 40명의 신입생을 추가로 모집할 수 있게 됐다.
 
한일장신대에는 현재 인문사회와 예능 분야에 12개 전공학과가 있으며, 보건의료 계열의 학과가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교측은 이번 승인에 대해 "보건의료 계열의 학과 개설은 매우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고 밝히며, "이는 학교의 우수한 교육 여건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학교의 설립자인 서서평(E. J. Shepping) 선교사가 1923년 조선간호부회(현 대한간호협회)를 설립한 한국 간호학계의 선구자였음을 강조하며, "서 선교사의 헌신과 섬김을 이어갈 우수한 간호 인력을 배출해 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내년까지 한일장신대는 간호학 전용 교육시설 및 실습현장 확보를 비롯해 교육과정 편성, 우수교원 임용 등 명문 보건의료인 양성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오덕호 총장은 간호학과의 비전에 대해 "신앙, 인성, 실력을 갖춘 '제2의 서서평'을 양성해 내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교회들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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