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노회 처음교회

[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3년 02월 21일(목) 11:14
부천 처음교회(윤대영 목사 시무)는 지역사회를 향한 교인들의 섬김을 '선교위임령'이라고 부른다.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지역사회를 섬기고 선교하라 위임한 명령이라는 의미에서다. 처음교회가 작은 이들의 벗이 되기 위한 선교위임령은 △섬김사역 △어중사역 △복자섬김 △병원선교 △군선교 △문화선교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종교인평화봉사단으로부터 위탁받아 처음교회가 운영하는 무지개밥차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토요일까지 3일간 중앙공원에서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한다. 어르신들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어중사역' 외에 행동이 불편해 공원까지 나가기조차 어려운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을 찾아가서 섬기는 '복자(福者)섬김'도 주목할 부분이다. "우리들에게 복을 주기 위해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福者)"이라고 고백하며 50여 기관을 찾아가 말벗이 되고 반찬도 나눈다.
 
처음교회 중동성전은 담 하나를 두고 순천향대학병원과 이웃하고 있다. 교회가 파송한 원목 인광운목사가 8백 병상을 돌며 환자를 위해 기도하고 상담한다. 매월 한 차례 병원 로비에서 여는 로비음악회는 환자들에게 작은 기쁨을 주는 '소프트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역사회의 군부대에 예배당을 건축하고 담임목사를 파송했으며, 닉부이치치와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을 초청하는 등 각종 문화행사를 마련해 이웃들과 소통하는 기쁨도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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