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답사기① 생애 첫 성지순례

[ 여전도회 ]

신영숙 권사
2013년 02월 18일(월) 15:06

자신 돌아본 기회

생애 처음으로 성지순례를 다녀오게 됐다. 늘 성서지도나 성경공부를 통해 배워왔던 성지를 직접 체험하고 싶었는데 계속교육원에서 좋은 성지순례 기회가 있다기에 만사를 제쳐두고 참여하게 됐다.
 
우리는 예수님의 중심 사역지였던 갈릴리에서부터 시작해 하부갈릴리, 중앙이스라엘지역, 유대광야와 사해지역, 그리고 예루살렘과 베들레헴까지 이스라엘 상부부터 하부까지 자세히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답사팀이 가는 곳마다 감격과 결단으로 예배를 드렸다.
 
갈릴리에서의 선상예배는 하나님의 창조의 솜씨를 만끽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고, 베드로 수위권 교회에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 듯 했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물음에 '주님만을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다.
 
우리 팀은 이번 성지순례에서 아주 특별한 곳을 보게 됐다. 여리고 아라드에서 예수님이 40일 동안 시험받으며 기도하셨던 곳을 보게 된 것이다. 이곳은 쉽게 개방하는 곳이 아니어서 인솔하신 교수님조차 처음 보신다고 하셨다. 그 곳에서 말씀으로 유혹을 이기신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든 유혹을 이기고 승리하리라는 다짐을 했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주님의 탄생교회와 피땀 흘려 기도하신 겟세마네동산, 그리고 비아돌로로사 등 예루살렘에서는 십자가의 주님을 생각하니 눈물의 회개가 저절로 나왔다. 나는 지금 어떠한 헌신을 하는지 나를 돌아보았다. '나도 십자가를 지고 가리라'
 
이번 성지 답사는 하나님의 순간순간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우기 철임에도 불구하고 우비가 무용지물이 되게끔 하나님은 우리를 선하게 인도해 주셨고 계속교육원의 임원들과 지교회 중보자들의 중보기도 응답을 누리며 답사여정을 진행할 수 있었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너무 행복한 답사일정이었다. 주님이 나시고 자라시고 사역하시고 부활승천하신 모든 성지를 밟으며 이제는 자신있게 주님을 전할 것이다.

신영숙 / 성북교회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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