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신학대학교 학위수여식

[ 교계 ]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2월 14일(목) 11:54

"못된 정욕을 버리고 주님의 정병으로 나서라"
장신대 106회 학위수여식, 677명의 십자가 정병 배출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김명용) 제1백6회 학위수여식이 14일 장신대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열려 모두 6백77명의 십자가 정병을 배출했다.
 
졸업생들과 가족, 교인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학위수여식에서는 예장 통합 총회장 손달익 목사(서문교회)가 '나를 따르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손달익 목사는 설교에서 과거와 온전히 결별할 것을 당부했다. 손 목사는 "못된 정욕을 십자가에 박아 두고 이제 주님의 정병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그릇된 과거와 온전한 결별을 통해 하나님의 새 역사에 온전히 쓰임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손 목사는 "앞으로 여러분은 자기 기쁨이 아닌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는 기쁨으로 주를 위해 사는 하나님의 종이 되어야 한다"면서, "결연한 결단으로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부르심에 부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국교회의 현장이 녹록치 않고 우리를 향한 사회의 냉랭한 시각과 교회 안에 도사리고 있는 어려 어려움이 있다. 사역의 현장에 나가면 많이 어려울 것인데 염려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며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고 나를 따르라는 주님 말씀을 따라 담대히 사명을 감당해 달라"고 권면했고, 졸업생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이날 김명용 총장은 졸업권설을 통해 "졸업하는 여러분에게 '하나님을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는 말을 먼저 전하고 싶다"면서, "지금은 위기의 시대인데 이런 때일수록 하나님을 찾아야만 살 수 있고 이것이 바로 그동안의 장신대가 지향했던 교육의 핵심이다"면서, 사역의 현장으로 나가는 여러분들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졸업식 말미에 김명용 총장은 손달익 총회장에게 목사후보생 명단을 제출했으며, 이어 동문회와 여동문회, 총동문회 입회에 필요한 명단을 동문회장 정판식 목사와 여동문회장 김예식 목사, 총동문회장 문원순 목사에게 각각 전달하고 졸업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입회 선언을 하며 모든 순서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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