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전국 신학대학교 학위수여식 총장 권설

[ 교계 ] 학위수여식 총장 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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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2월 05일(화) 10:15

"말씀을 들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따라 척박한 광야로 나아가는 첫 발걸음을 축복합니다"


동행자이신 하나님과 함께 나아가길
 
   
지금은 위기의 시대다. 무너지는 회사도, 직장을 구하지 못해 절망하는 사람들도, 심지어 무너지는 교회도 많다. 대학을 졸업해도 갈 곳이 없다. 희망이 없기 때문에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어떻게 해야 살 수 있을까? 답은 하나님을 찾는 것이다. 구원은 하늘로부터 온다. 이것은 세상이 알지 못하는 비밀이다. 하나님을 찾으면 산다는 것은 우리 장로회신학대학교의 가르침일 뿐만 아니라 선지자들과 사도들과 예수님의 가르침이다. 세상의 위기 속에 침몰하지 말아야 한다. 세상이 여러분을 이길 수 없다.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하늘로부터 새 길이 열릴 것이다. 하나님과 함께 나가야 한다. 여러분 혼자 나가면 실패자가 된다. 세상에 짓밟히는 비참한 인물이 된다. 하나님과 함께 나가야 산다. 어둠 속에서 빛을 만들고 막힌 담을 허는 것은 오직 하나님과 함께 할 때만 가능하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과 동행하기를 원하고 계신다. 하나님과 함께 새 역사를 창조해 나가길 바란다.
 
여러분은 이 메시지를 세상에 전해야 한다. 가정도 하나님을 찾아야 살고, 교회도 하나님을 찾아야 살고, 민족도 하나님을 찾아야 산다. 하나님을 찾아야 산다는 것이 우리가 전해야할 메시지의 핵심이다. 우리는 히스기야의 기도로 예루살렘성이 앗수르의 공격에서 살아나고, 동독 니콜라이 교회의 기도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역사적 기적들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을 찾으면 역사의 절망의 벽도 무너진다. 우리는 민족이 모두 하나님을 찾을 때까지 이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 그리고 세계 만방에도 이 메시지를 전해야 한 다. 신학을 더욱 깊이 공부할 때도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하나님을 찾지 않고 행하는 신학 연구는 길을 잃게 되어 있고 교회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아시아에 대한 바른 신학적 책임을 위해서도 우리는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하나님을 찾는 여러분은 틀림없이 세상의 빛이 될 것이다.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이다. 여러분을 가르친 우리들은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길 학수고대하고 있다. 여러분을 통해 교회와 세상이 살아나고 하나님의 영광이 찬란히 나타나길 기도한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김명용 목사


 

복음으로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앞장  

   
호남신학대학교 제51회 학위수여식을 거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지난 기간 동안 7천5백여 동문을 배출한 본교가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또 다른 동문을 맞이할 수 있게 됨을 크게 환영하는 바이다. 본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의 직영 신학교로서 그동안 한국의 서남지역 선교의 일익을 담당하여 왔고, 이번 졸업생들을 통해 이 지역의 선교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
 
이곳 호남지역은 한국의 개신교 성장을 선도하여 왔던 곳으로 그간 이 지역에서 본교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오늘과 같은 한국교회의 침체기에 호남지역의 중심 신학대학인 본교의 역할이 중차대하다고 사료되며, 이에 졸업생들의 헌신적 사역이 요청된다.
 
신학과 음악 그리고 사회복지 상담학의 전 학업 과정을 마치고 졸업하는 여러분의 노력으로 한국교회가 성숙해질 것은 물론 한국사회에도 활기가 더해지리라 믿는다. 먼저 목회현장과 신학을 연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교회가 소속되어 있는 지역사회의 복지에도 도움이 되는 교회가 되어야 하겠다. 음악과 찬양이 넘치는 교회와 지역을 만들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교회가 중심이 된 지역마을공동체 만들기 운동에 앞장서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 우리 사회는 개인주의와 물질주의적인 삶으로 인해 공동체성이 파괴되어 가고 있다. 이에 우리는 기독교인으로서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가지고 남들의 행복과 공동체적 가치구현을 위해 선교의 책임을 다하는 신앙인이 되어야겠다. 나만의 행복이 아니라 공동체 모두의 행복을 위해 매진하는 행복의 전달자들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작으나마 세상에서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졸업생들이 되기를 바라며 권설의 말을 줄인다. 감사합니다.

호남신학대학교 총장 노영상 목사



성령님의 능력 속에 일하는 리더 
  
   
여러분은 오늘 한일장신대학교의 한 과정을 마치고 졸업을 한다. 지금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그러나 우리가 학문을 익히고 학위를 얻었다고 하나님의 좋은 일꾼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무엇이 더 필요한가? 성령님의 능력을 입어야 한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라. 그들은 예수님께 직접 배웠고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까지 체험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은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기 전에는 선교하러 나가지 말고 성령을 받은 후에 나가라고 하신 것이다(행 1:4~8). 우리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학문과 기술을 익혀도 성령의 능력을 받지 못하면 참된 하나님의 일꾼이 될 수 없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두 가지를 해주신다. 첫째, 예수님을 믿게 해주신다. 둘째, 능력을 주신다. 물론 예수님을 믿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하나님의 일을 잘할 수 없다. 성령님의 능력까지 받아야 하는 것이다.
 
성령님은 두 가지 능력을 주신다. 하나는 바르게 사는 능력이다. 이것은 성령의 열매이다. 성령의 열매는 예수님을 닮은 인품을 갖추고 바르게 사는 것이다. 성령의 권능을 받은 후에 선교하러 가라는 말씀은 바르게 살 수 있을 때 하나님의 일을 하라는 뜻이다. 다른 하나는 일을 잘하는 능력이다. 이것은 성령의 은사이다. 은사를 받으면 지혜, 기적 등 여러 가지 능력을 받아 하나님의 일을 더욱 잘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귀한 사역자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성령님의 감동 속에 굳건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러면 그 소망을 이루게 될 것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기 때문이다. 성령님의 열매로 선한 인품을 갖 추고 바르게 살기를 소망한다. 그러면 놀라운 복을 받을 것이다. 성령의 은사로 일을 잘하는 능력을 받아야 한다. 그러면 하늘의 지혜와 능력을 힘입어 교회와 사회에서 존경을 받는 일꾼이 될 것이다. 특히 성령은 여러분의 속사람을 강건하게 해주셔서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새 힘을 얻어 좋은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해주실 것이다. 오늘 졸업하는 여러분 모두 성령의 충만하심 속에 존귀한 하나님의 사역자들이 되시기 바란다.

한일장신대학교 총장 오덕호 목사



세계를 향해 나가는 복음의 전사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은 지난 3,4년 동안 이 동산에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보다는 하나님의 의와 사랑이 무엇이고 어떻게 실천 할 수 있을지를 배웠다. 이제 여러분에게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상 속에 나가 주님의 뒤를 따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실천해야 할 과제가 앞에 놓여 있다. 주님의 뒤를 제대로 따라 가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부정이 있어야 할 것이다. 자기 부정이란 이기적인 생각. 육체적인 욕망을 끊임없이 쳐서 스스로를 복종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자기 부정을 위해서는 매일 잡초를 뽑아내듯이 마음 밭의 부질없는 생각과 헛된 욕심의 싹들을 뽑아내야 한다. 이러한 자기부정의 훈련을 통해 내가 고집하고 있던 그 무엇으로부터 한걸음이라도 벗어나야 비로소 주의 뒤를 따라가는 발걸음이 시작된다.
 
지금 세계교회는 복음의 지형 변화가 크게 일어나고 있다. 북에서 남으로 서에서 동으로 복음의 역사가 이동하고 있다. 세계의 많은 교회들은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들 속에서 한국교회에 복음사역의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부름을 받아 훈련을 받고 졸업을 하는 여러분은 하나님이 명하시는 세계 곳곳에 확실한 복음의 전사로 나가야 한다. 여러분이 가는 자리들이 힘들고 어려운 자리일지라도 주님은 먼저 가셔서 기다리고 계실 것이다. 이제 교문을 나서 하나님이 명하시는 자리에서 성령의 도우심으로 봉사할 때 우리 이전 세대에서 경험했던 하나님의 큰 기적을 우리도 경험할 줄 믿는다. 여러분의 건승을 기도한다.

영남신학대학교 총장 권용근 목사



영성이 살아있는 역동적인 목회자
 
   
영성이 살아있는 역동적인 대학에서 모든 과정을 마치고 진학과 사역지로 떠나는 여러분들에게 주님의 은총과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 여러분이 본 대학에서 공부하는 동안 우리 학교는 장족의 발전을 하여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석ㆍ박사 학위 과정의 인가를 득하고 신학대학교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시대와 교회가 요청하는 목회자를 배출하기 위한 미래 청사진을 주목하며 대신공동체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나는 오늘 하나님의 큰 뜻을 가슴에 품고 이 교정을 떠나는 나의 사랑하는 후학들에게 벅찬 가슴으로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영적인 프로의식을 가지라. 하나님의 일은 학문과 지식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일을 위해서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서 40년간 경건훈련을 했으며, 바울이 주님을 만난 후 아라비아에 가서 3년간 경건훈련을 함으로 하나님과의 거리를 늘 가까이 유지했던 것처럼 영적인 전문성을 갖추게 될 때 당당하게 주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둘째, 말씀과 기도를 앞세우라. 영적인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믿음이 전제가 된다. 믿음은 들음에서 출발하며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온다. 말씀을 가까이 하면 믿음이 커진다. 이 믿음 위에 기도를 하면 능력이 나타난다. 셋째, 모교에 대한 자긍 심을 가지되 성숙한 목회자의 성품을 소유하고 살아라. 우리의 악한 성품은 변화되기가 쉽지 않다. 그러 나 여러분이 목회자로 사역하고자 하는 한 목회자의 성품을 유지해야 한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통해서 일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사랑의 가르침을 주신 교수님들의 은혜와 구원의 감격을 가슴에 품고 살아감으로 여러분 때문에 하늘의 기쁨과 모교가 함께 빛날 수 있는 주님의 제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대전신학대학교 총장 황순환 목사



모세를 본 받는 지도자로 출발
  
   
졸업을 하고 교문을 나서는 여러분에게 이 혼탁한 시대 속에서도 강력하게 백성들을 믿음으로 이끌어가는 모세 같은 지도자가 되기를 부탁드린다. 왜냐하면 모세야말로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지도자요 하나님이 요긴하게 사용하셨던 지도자였기 때문이다. 왜 하나님은 모세를 이처럼 귀한 지도자로 사용하신 것인가?
 
첫째, 그는 하나님의 음성과 뜻을 즉각적으로 알고 백성을 인도하는 지도자였다. 둘째, 모세는 어떠한 문제든지 문제만 발생하면 즉시 엎드려 그 문제를 해결하는 지도자였다. 셋째, 모세는 백성 사랑이 참으로 각별한 지도자였다. 그는 하나님의 진노가 감지되는 모든 상황에서 즉시 이 무리로 인하여 모두가 멸망의 자리로 나아가지 않도록 하나님께 간구했다. 넷째로 모세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지도자였다. 순간 순간 그들이 경험한 모든 일이 다 하나님의 능력임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높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섯째, 모세는 인격과 성격적 측면에서 그는 끝까지 하나님을 설득하는 인내력을 소유한 지도자였다. 그는 하나님을 설득하면서 하나님의 명성에 대하여 심히 염려하며 하나님을 설득했다. 여섯째로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에서 가장 승한 사람이었다. 실로 그의 온유함을 따라 갈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이런 모세에게 하나님은 보호해 주시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에 꼭 합당한 사람은 반드 시 그의 목회를 책임져 주신다.
 
오늘의 이 시대의 참 문제점이 무엇인가? 그것은 모세를 닮은 지도자의 부재에 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총장은 이 영광스런 졸업을 자리에 함께한 우리 졸업생들에게 꼭 모세를 본 받는 지도자가 되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여러분이 이 암울한 시대에 모세 같은 지도력으로 사람을 살리는 지도자가 되기를 권면한다.

부산장신대학교 총장 최무열 목사


교회와 민족 위해 희생하여 열매 맺는 알곡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은 학교의 생활관과 종합관 건축에 이어 예배당 겸 콘서트홀인 지금의 해성홀이 모두 완공되는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의 현장 속에서 공부하고 경건 훈련을 받았다. 그리고 신학과와 사회복지학과, 교회음악과, 그리고 신대원과 5개의 석사과정, 3개의 박사과정으로 확대 개편된 최고의 명문 신학교의 기틀 안에서 공부하고 이제 졸업을 하게 되었다. 이제 졸업하는 여러분을 앞서 졸업한 동문 1만 3천명이 전국 각지에서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고, 진로와 목회의 멘토가 되어 주려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 학교의 교훈은 요한복음 12장 24절 그대로이다. 한 알의 밀알 정신으로 교회와 민족을 위하여 스스로를 희생하여 많은 열매를 맺는 알곡으로서의 사명을 다하여 이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고 교회를 부흥시켜야 하겠다.
 
이 학원에서 배운 자랑스런 밀알정신으로 무장하여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밀알정신만 있으면, 여러분은 일당백으로 교회를 살리고 사회를 일깨우는데 앞장 설 수 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 한 알의 밀알로 죽어 토탄에 빠진 이 사회를 구원하고, 침몰하는 교회의 생명선이 돼라.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이루심을 믿어라. 우리는 쓰임 받는 도구로서 준비된 그릇이 되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할 뿐이다.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 우리의 그릇만 잘 준비된다면 이 중에서 쓰임 받지 못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음을 확신한다. 사람이 너무 많다는 말에 속지 마라. 정작 하나님이 쓰시려 할 때 준비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학교를 위해 평생 기도회원이 되어 주시고 후원자가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 여러분의 활동으로 인하여 학교의 이름이 더욱 빛나기를 바란다. 여러분을 가르쳐 주고 인격을 만들어주신 여러 선생님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심정으로 교회와 민족을 위한 밀알정신으로 이 시대의 최고의 하나님의 종들로 살아가시기를 바란다.

서울장신대학교 총장 문성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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