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선교정책연 제20회 통일학교

[ 여전도회 ] 민족통일선교정책硏 통일학교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2월 04일(월) 18:39
"이해와 공감이 통일의 밑거름"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민족통일선교정책연구소(이사장:이동화)가 지난 4일~6일까지 여전도회관 대강당에서 제20회 통일학교를 열고 통일을 위해 선교여성들이 감당해야 할 사명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통일학교에서는 '도전! 통일 골든벨'라는 제목의 퀴즈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통일에 대한 지식들을 보다 밀접하게 기억하는 기회도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끌었다.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마4:16)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통일학교에는 하충엽 목사(영락교회)와 조요셉 목사(물댄동산교회) 배기찬 대표(세종인) 이지혜 변호사(북한인권운동가) 김형덕 소장(한반도평화번영연구소) 등 북한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통이'를 통한 '통일' △사람의 통일을 위한 북한 사람의 이해 △하나님 나라 관점으로 본 통일 코리아 △북한 정치범 수용소-하나님의 눈물 △탈북자들과 함께 통일 이룩하기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한편 5일과 6일 아침예배는 김기홍목사(응암교회)가 설교를 전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하충엽 목사는 "한국교회의 북한선교신학은 이질된 정체성을 하나로 통합하는 '통이(統異)신학'이 필요한 때이며, 이 신학이야 말로 성서적인 개념으로 나라가 하나되기에 앞서 다른 것부터 하나로 만드는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북한사역은 북한사람들을 선교요원으로 세워 제사장 민족이 되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는 것이라고 본다"며, 북한선교를 위한 신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시도된 '도전! 통일 골든벨'에는 역사와 시사, 문화와 상식, 성경, 통일과 관련한 문제들이 출제됐으며, 참석자 전원이 퀴즈에 참여해 통일을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이사장 이동화 장로는 "국제사회에서 점차 고립되어 가는 북한을 생각할 때 여성 대통령 시대의 우리는 하나되어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준비해야 할 때라고 본다"면서, "선교여성들이 이 민족의 숙원인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성서가 가르치는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한국교회의 통일 정책을 윈식하여 여전도회의 통일정책을 세우고 실천하는데 전념하고 하나님께서 이루고자 하는 통일의 비전을 이루어 나가는 계기로 삼자"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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