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취임한 박위근목사

[ 교계 ] 한교연 대표회장 박위근목사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2월 04일(월) 15:36
"민족 복음화ㆍ통일 위한 교회 사명 다하며, 연합운동의 새 역사 써갈 것"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으로 분열을 거듭해 온 한국교회를 연합하는 일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타 연합기관과의 조화에 힘쓸 것이고 세 불리기 경쟁을 지양할 것입니다."
 
지난 1월 31일 한국교회연합 2대 대표회장에 선출된 박위근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연합과 일치'를 강조했다. 무엇보다 한교연이 태동하는 과정에 깊이 관여했던 박위근목사는 당시의 소회를 밝히면서 한교연이 나갈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한국교회연합의 기초를 놓을 때는 또 하나의 기구를 만든다는 마음이 아니었고 머지않은 장래에 (연합기관을) 하나로 만들겠다는 기대가 무척 컸다"면서, "교회 내부에서는 새로워져야 하는 사명이 있고 외부로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소금이 되고 빛이 되어야 하는 사명이 있는 만큼 교회의 안과 밖을 두루 살피면서 한교연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박 목사는 회원교단들 간의 협력에 힘쓸 것임을 강조하면서, "회원 교단과 단체들의 뜻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어떤 교단이나 단체도 연합사업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내부의 조화에 기여할 것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박 목사는 "우선 한교연 회원교단과 단체들이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면서 연합운동의 새 역사를 쓰고 민족 복음화와 통일을 위한 교회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면서, "한 해 동안 겸손히 기도하며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수행해 나갈 것인 만큼 여러분들도 절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박 목사는 "정부와 사회에 대해 한국교회의 일치된 목소리를 전달해 실추된 한국교회의 위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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