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선교 인프라 구축, 시급하다"

[ 교계 ] 학원선교실무자협의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3년 02월 04일(월) 13:49
학원선교실무자협의회 세미나
 
변화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학원선교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총회 국내선교부 산하 학원선교실무자협의회가 지난 1월 31일부터 1박 2일 동안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한 '제97회기 학원선교 실무자협의회 세미나'에서다.

   
 
이번 세미나는 학원선교 단체와 개 교회 학원선교 사역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6회가 학원선교 평가, 제97회기 사업방향 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 학원선교 실무자들의 고충을 나누고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참가자 대부분은 학원선교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사역자 한 사람의 역량에 과도하게 기대는 것이 학원선교의 현주소임을 지적하고, 차세대 사역자들을 양성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선교 방향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이를 위해 참가자들은 △교육 목회 매뉴얼 제작 △사역자 전문성 강화 △총회와 노회, 교회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사역 환경과 신분 보장도 요구했다. 노회에서 전도목사로 규정되어 있는 제도를 기관목사로 전환해 주길 원했다. 또 총회에서 결의한 노회 학원선교 전담 목사제도의 조속한 도입과 체계적 지원을 강조했다. 다음 세대를 위한 학원선교의 원활한 사역을 위해서다.
 
학원선교 관계자는 "급변하게 변화하는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변화지 못하고 교회가 변화하지 못하면 다음 세대는 희망이 없음을 인식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학원선교사를 제도화하며 전문화할 수 있는 구조와 방안들을 마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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