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 신대원 동문들 소액 후원 캠페인

[ 교계 ] 한일장신 동문들 후원 캠페인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3년 01월 31일(목) 14:02

"마음이 있다면 금액은 중요치 않아"

   
▲한일장신대 신대원 동문회 임원들이 오덕호총장에게 후원약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좌로부터 부회장 임정근 목사, 오덕호 총장, 회장 이문구 목사, 서기 최성화 목사
 
경기 침체와 교세 감소 등으로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일장신대학교(총장:오덕호) 신대원 동문들이 모교 소액 후원 운동을 전개해 후배들에게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
 
모교 소액 후원 운동은 '동문 한 사람이 형편에 따라 매월 1~5만원의 소액 후원금으로 후배 사랑을 실천하자'는 캠페인으로, 금액의 크기보다 '다수의 동참을 통해 이뤄지는 선-후배 간의 하나됨'을 중시하는 것이 특색이다.
 
한일장신대 신대원 동문회(회장:이문구) 임원들은 지난 1월 29일 모교를 방문해 1차로 뜻을 모은 열 두 동문의 후원약정서를 전달하고, 학교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오덕호 총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 표했다.
 
동문회 회장 이문구 목사(전주예안교회 시무)는 "학교와 선배들에게 진 사랑의 빚을 갚고 싶어도 후원금이 적어 선뜻 나서지 못했던 것이 동문들의 마음"이라며, "이번 약정을 시작으로 모든 동문들이 '선배의 사랑이 사라지지 않았음'을 확인시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활동 목표를 '화합과 결속'으로 삼고 있는 한일장신대 신대원 동문회는 새 학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도 후배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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