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독서문화캠페인

[ Book ] 북캠페인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1월 30일(수) 15:57

[북캠페인]

올해는 설 연휴와 사순절의 시작이 하루 차이로 맞물려있다. 새해를 맞이한 지 한달만에 흐트러진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한 번 새로운 삶을 결단할 수 있는 기회다. 2013년만큼은 작심삼일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길, 명품 인생을 꿈꾸는 이들에게 본보가 선정한 2월의 도서 목록을 소개한다.

   
 
그리스도가 이끄는 삶(김세민 지음/Band of Puritans)
개혁주의교회 신앙 확립에 필수적인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 중 1백29개 문답을 학습교재로 만들었다. 1년간 매주 할당된 문답을 인도자와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안내서. 자기 중심의 삶에서 벗어나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시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뻔한 소그룹 Fun하게 Design하라!(강정원 지음/소그룹하우스)
'어떻게 하면 성도들이 구경꾼이 되지 않고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될 수 있을까'라는 목회자의 고민에서 쓰여졌다. 만남의교회 강정원 목사는 "식상한 소그룹에서 벗어나 재미있는 소그룹 모임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Fun한 소그룹을 만드는 비결을 제시한다.
 
웃음세례(김양순 지음/쿰란출판사)
김양순 시인의 처녀 시집. 전북대 평생교육원에서 문예창작과 강의를 들으면서 '문학의 첫걸음은 시심을 가꾸는데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는 그는 아이들에게서 배운 밝고 명랑한 시심을 바탕으로 마음의 소리를 전한다.
 
내 안의 위대한 꿈(천성규 지음/갈릴리출판사)
무속인의 아들로, 알콜 중독자로 죽음의 문턱까지 이르렀다가 예수님을 만나고 인생역전한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지금은 목사가 되어 '하나님이 주신 위대한 꿈'을 일궈나가고 있는 그는 자신의 삶 전체가 하나님의 섭리로 가득하다고 고백한다.
 
넘을 수 없는 벽(오승재 지음/예향)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 당선, 한국문학비평가협회 작가상 수상, 제9회 장로문학상 수상 등의 경력이 있는 오승재 장로(오정교회 은퇴)의 말씀 묵상집. 소설가 답게 성경 본문에 대한 묵상이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중을 변화시키는 능력설교(박재환 지음/성지기획)
'목회는 곧 설교다'라는 소신의 저자는 오늘날의 설교가 세속적 문화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수단, 비성경적 영성 프로그램, 거짓 설교자, 인본적 인기주의자들에 의해 도전받고 있다고 우려한다. 설교자로 부름받은 이들에게 성경적 설교에 대한 거룩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안중기 지음/창조문예사)
일상 속 소소한 재미와 행복을 전하고 있는 신앙 칼럼집으로 저자는 "앞만 보고 뛰었던 시간 속에서는 보지 못했던 것들, 어쩌면 작은 것들에 진정한 행복과 기쁨이 있다"고 메마른 감성을 일깨워준다.
 
쉬운말 성경(성서원)
성서원에서 지난해 현대어성경의 개정판으로 출간했다. 특히 신약 성경 중 예수님이 직접 말씀하시는 부분의 번역이 이채롭다. 각각 상황과 대상에 따라 '하라'의 낮춤체, '하시오'의 약간 높임체, 때로는 '하십시오'의 아주 높임체 등으로 분류된다.
 
365 에너지 충전소(김영진 지음/금강산)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의 짧은 글로 이뤄졌다. 저자는 연륜에서 비롯된 인생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풀어내면서 하루하루를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채우기 원하는 독자들에게 말을 건넨다. 책을 읽으면서 일년의 흐름과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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