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미래지도자 및 청년여전도회원 세미나 성료

[ 여전도회 ] 미래지도자 세미나 성료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1월 28일(월) 18:19
"우리가 꿈을 가진 지도자"
 
21세기를 주도해가는 교회여성 지도자로서의 지도력을 강화하고, 선교 2세기의 주역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비전있는 여전도회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된 제36회 미래지도자 및 청년여전도회원 세미나가 지난 28일(재경)과 29일~30일(지방) 등 두 차례로 나눠 여전도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주의 손이 나를 만들고 세우셨사오니 내가 깨달아 주의 계명들을 배우게 하소서'(시119:73)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4백여 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세미나에서 '꿈을 가진 지도자'를 주제로 강연한 이연옥 명예회장은 "여전도회 미래의 희망이요 숨어 있는 보석과 같은 자원, 즉 에너지는 미래의 지도자인 청년 여전도회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세상에 많은 단체가 있지만 오래 존속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지도자를 지속적으로 육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명예회장은 "여전도회가 건강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회원 훈련을 통해 차세대 지도자를 육성하는 것이 최선의 길인데 바로 이 청년여전도회원 세미나가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배 후에는 조정민 목사(CGN TV 대표)가 강사로 나서 '크리스천의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MBC 기자로 위싱턴 특파원과 보도제작부장, 사회부장 등을 역임했던 조정민목사는 선교여성들에게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정민 목사는 누가복음 6장 45절의 말씀인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를 인용하면서 "무엇보다 마음에 선은 쌓은 선교여성들이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세상 속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또,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총무 이윤희목사가 '여전도회 연합사업 이해'를 주제로 여전도회의 사역을 소개했으며, 홍인종교수(장신대)가 '여성 리더십의 현실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민경자회장은 "여전도회 전국연합회는 오래 전부터 20~40대 청년회원으 확보하여 여전도회 운동의 목적과 역사의식, 세계선교의 비전을 심어주고 믿음의 선배들이 눈물의 기도와 헌신을 통해 일구어 놓은 여전도회 정신과 역사를 계승함과 동시에 미래 여전도회 운동에 중심인물이 되게 하기 위해 힘써 왔다"면서, "청년회원들이 계속해서 기도와 말씀으로 균형있는 여성개발에 힘써서 모성애 문화로 미래한국을 이끌어 가며 새 역사를 창조하는 지도자들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미래지도자 및 청년여전도회원 세미나는 △여전도회 운동의 목적과 사업을 알리고 △21세기를 주도해 가는 교회여성으로서의 지도력을 육성하며, △교회 민주화에 주체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지도자로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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