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총동문회 총회, 문원순목사 회장에 선출

[ 교계 ] 장신대 총동문회 총회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1월 28일(월) 10:06

【여수=장창일차장】장로회신학대학교 총동문회가 지난 22일~24일까지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4백여 명의 동문들이 모인 가운데 제65차 총회를 열고 회장에 문원순목사(승리교회)를 선출했다.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와 20여 년째 연합수련회를 갖고 있는 장신대 총동문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모교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전 세계에 있는 동문들과 소통하는 동문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22일 오후에 열린 개회예배에서는 본교단 총회장 손달익목사(서문교회)가 '라오디게아의 교훈' 제하의 설교를 전했으며, 문원순목사의 집례로 성만찬을 거행했다. 설교에서 손달익목사는 "하나님은 쉬지 않고 일하시는 열정의 하나님이시고 우리에게도 뜨거운 가슴을 요구하고 계신다"면서, "우리는 너무 많은 은혜를 받은 교단이며 너무 좋은 학교에서 공부한 복을 받았기 때문에 그 어떤 교단의 지도자들보다 교회와 민족을 향한 세계와 하나님 나라를 향한 더 뜨거운 가슴을 지니고 열정적으로 주님을 섬겨야 한다"고 전했다.

예배 후에는 장신대 김명용총장의 초청으로 만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명용총장은 동문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장신대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기숙사 건축의 현황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후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주제강연은 경주제일교회 정영택목사가 '침체 속에서 조망해 보는 교회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했다.

한편 23일에는 장한동문상 시상식이 열려 신학과 목회, 선교와 여성부문 등 4개 부문 수상자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손인웅목사(목회)와 김위동목사(선교), 강신경목사(교육), 김묘섭전도사(여성)가 장한동문상을 수상했다. 이날 콜롬비아에서 사역하고 있는 김위동목사는 참석하지 못해 아버지가 대신 수상했다.

마지막 날 열린 총회에서는 문원순목사를 회장에 선출하고 새로운 임원들을 선임했다. 이번 총회에서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문원순 <부>박기철 ▲대표총무:류영모 ▲서기:조재호 <부>김영철 ▲회계:박귀환 <부>엄대용 ▲회록서기:오철훈 ▲감사:서좌원 김일재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