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오재식박사 별세 애도

[ 선교 ] WCC, 오재식박사 별세 애도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3년 01월 24일(목) 11:48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1새대로 불리는 오재식 박사가 지난 1월 3일 별세한 것과 관련해서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애도했다.

WCC는 홈페이지를 통해 1988년부터 1993년까지 WCC 개발국장으로 일했던 오 박사가 아시아 지역에서 평화와 정의를 위한 운동의 일원이었으며 약자와 소외된 자들의 친구이자, 인권운동가, 남북화해 및 인도주의적 지원에 힘쓴 인물로 평가하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올라프 픽세 트베이트총무 또한 애도의 글을 통해 "오재식 박사는 가난에 힘겨워하는 나라에 정의가 세워지도록 노력한 인물"이라고 평가하면서, "오재식 박사가 CCA에서 일할 때 어려운 사람들을 헌신과 사랑으로 섬겼으며, 그가 섬기는 모습은 이웃을 섬기고 겸손히 주님의 길을 걷는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트베이트총무는 "WCC 10차 부산 총회를 앞두고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 그를 볼 수 없다는 것이 매우 애석하다"며, "오 박사의 가족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있길 바라며 한국교회가 계속해서 정의와 평화와 생명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

故 오재식 박사는 크리스찬아카데미 사회교육원, 월드비전, 한국 기독학생연합 및 CCA 도농 미션 프로그램, YMCA, NCCK 등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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