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66연합회 회장협의회

[ 여전도회 ] 여전 66연합회 회장협의회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3년 01월 21일(월) 13:20
선교여성, WCC 총회 위해 손 모은다
지연합회 총회시 세계교회 위한 기도회 요청

"겸손과 여호와를 경회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잠22:4)

여전도회 전국연합회가 지난 15일 여전도회관 김마리아기념관에서 '제57회 66연합회 회장협의회'를 열고 새해에 선교여성들이 감당해야 할 사명의식을 재확인하고, 지역에서 묵묵히 활동하고 있는 지연합회 회장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전국 66연합회의 정기총회 일정이 모두 발표됐고, 여전도회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해 준 지역교회들에게 전달하는 감사패 명단도 공개됐다.

특히 회장들은 회장협의회를 통해 △동북아 C국 신학원 통신과정 후원 △아시아미션 6645 활성화 방안 △신병 세례식 점검 △서울여대 학생복지관 건축 협력 △한국기독공보 구독 확장 및 기사 게재 협력 △연합사업 점검 △작은사랑 자동이체 지연합회 회원 확대 독려 △연합회 및 지교회 여전도회와 작은자 결연 독려 △계속교육원 활성화 △선교바자회 협력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했다.

무엇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오는 10월 30일~11월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WCC 10차 총회를 위해 전국 66연합회가 기도회를 가져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특히 협의회에서는 지연합회 총회 때 선교여성들이 WCC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획행정지원부 부장 권복주장로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는 이연옥명예회장이 '지도자의 3대 관심'을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이 명예회장은 "연합회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회장의 사명은 지대하다"고 전제하고, "모름지기 지도자들은 '훈련'과 함께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전수'하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 명예회장은 "하나님은 사람을 통하여, 특히 지도자를 통해 일하시는데 그만큼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지도력을 구비하는 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이 자리에 모인 회장들은 쉼없이 훈련을 해야 한다"며, 훈련을 강조했다.

한편 예배 후에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대해 트윗 방송국 운영자 김태연목사가 강의했다. 김태연목사는 스마트폰의 사회적 의미와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역할과 기능, 스마트폰을 활용한 교인관리와 소통의 사례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무엇보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조직 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16일 오전 드려진 아침예배에서는 이만규목사(신양교회)가 '함께 세워 갈 그리스도의 몸'을 주제로 은혜로운 말씀을 전했고, 장신대 고재길교수가 '한국교회의 윤리적 과제와 선교적 사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회장 민경자장로는 "여전도회 전국연합회는 아름다운 역사를 후대에 전수하기 위해 평신도 여성운동 신학화 작업과 역사 다큐멘터리 동영상 제작, 여전도회 어플리케이션 등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 자리에 모인 회장님들의 지도력과 함께 여전도회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여전도회 운영과 행정력이 향상되기 바라며 지연합회 총회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특히 민 장로는 "회장님들이 여전도회의 3대 목적사업 시행에 대한 열정을 갖고 전국연합회-지연합회-지회가 연대해 조화와 통일성 있는 행정업무로 여전도회를 운영하고, '연합하면 기적을 낳는다'는 여전도회의 역사를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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