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일보 회장 조희준 법정구속

[ 교계 ] 조용기목사 장남 구속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3년 01월 21일(월) 10:56
지난 18일 전 국민일보 회장이자 조용기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의 장남 조희준씨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ㆍ배임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는 "피고인이 혐의를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고 있는 점, 피해액수가 고액에다 피해 회복이 되지 않아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 등에 비춰볼 때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조씨는 2004~2005년 자신이 대주주로 있던 기업 계열사의 자금 약 35억원을 밀린 개인세금과 법인세를 내는 데 사용한 혐의 등으로 2011년 기소됐다.

한편 조 씨는 주식투자에 사용하기 위해 교회자금 1백50억여 원을 빼돌려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도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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