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폐지연합회 신년하례회

[ 교계 ] 사형폐지연 신년하례회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3년 01월 18일(금) 16:10
   

한국기독교사형폐지운동연합회(상임대표:문장식)는 국내에서 사형 미집행 15년을 맞이해서 감사의 뜻을 전하며, 법적으로 사형제가 폐지될 수 있도록 막바지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연합회는 2013년 신년예배 및 하례식을 지난 16일 여전도회관 1층에서 갖고, 김대중대통령과 노무현대통령 정부에 이어 현 정부까지 사형이 집행되지 않았음을 보고하고, 오는 2월 출범하는 새 정부와 제19대 국회 내에 꼭 사형폐지가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을 기도했다.

연합회 서기 황필규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는 공동대표 김수진목사가 기도한데 이어 이만신목사(명예회장)가 '사형 선고를 폐지하자는 이유'를 제목의 설교를 통해 사형제도가 폐지되어야 하는 이유는 인간이 생명을 죽일 수 없으며, 성경에 살인하지 말라고 했고, 사람이 만든 법은 완전하지 않으며, 예수님이 새계명을 선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부 하례식에서는 문장식목사가 현재까지 진행과정을 설명하며, 기독교계가 사형제 폐지운동을 시작한 23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또 정대철 전국회의원, 유재건 전국회의원 등이 참여해 축사를 통해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서 사형폐지를 꼭 이루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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