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남노회 수지교회

[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 ] 수지교회 '사랑의 쌀' 전달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3년 01월 18일(금) 14:45
총회 정책 따라 처음 '사랑의 쌀' 전달
"신도시 지역에도 도와야 할 이웃 많아"

   

본교단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작은 이들의 벗 캠페인'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교회가 늘고 있어 희망적이다.

서울강남노회 수지교회(이태종목사 시무)는 총회 정책에 따라 작은이들을 도울 방법을 모색하던 중 올해 처음으로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을 시작했다. 창립 이후 14년 동안 성탄헌금을 구제비로 사용하기는 했지만, 특별히 기간과 목적을 정해 교인들이 능동적으로 모금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지교회는 지난 한 달 동안 모금과 기증을 통해 약 2백50만원 상당의 쌀을 마련했으며, 교인들이 직접 주변의 어린이 보호시설 및 노인정 등에 전달했다.

담임 이태종목사는 "요즘은 아파트가 밀집한 신도시 지역에도 갑작스럽게 어려운 형편에 처하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며, "이웃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는 곳에서 교회가 내민 뜻밖의 손길에 많은 주민들이 감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수지교회는 앞으로 매년 성탄헌금과 별도로 작은 이들을 위한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며, 첫 시도의 성공에 힘입어 수혜 폭과 지자체 등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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