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총회 손양원목사순교기념탑건립위

[ 교단 ] 손양원목사 재단 설립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1월 14일(월) 11:35
손양원목사 순교기념사업으로 확대

손양원목사 기념사업을 위한 재단이 설립될 예정이다.

총회 손양원목사순교기념탑건립위원회(위원장:전계옥)는 지난 11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3층 총회장실에서 97회기 3차 회의를 갖고 손양원목사순교기념탑 모금액의 결산 이후 남은 기금으로 손양원목사의 순교정신을 계승하는 재단을 설립하기로 하고 이를 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현재 미수금 1억 여원을 제외하고 약 5천6백만 원의 잔액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재단 설립을 통해 손양원목사의 순교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목회자 발굴, 신앙ㆍ영성훈련, 장학사업 등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위원들은 오는 2월 27일 예정된 기념탑 준공식의 세부 일정과 순서 등을 조율하고 총회장 공로ㆍ감사패의 추천 명단을 논의했다.

위원장 전계옥장로(영송교회)는 "여수시에서도 관심을 갖고 협력했던 일로 후손들에게도 큰 기쁨이 됐을 것으로 믿는다"며 "눈으로 보이는 한 번의 사업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념탑 건립이 마무리됨에 따라 '손양원목사순교기념탑건립위원회'의 명칭은 '손양원목사순교기념사업위원회'로 변경하기로 했다.

한편 여수노회의 공청회 결과, 동상 대신 높이 2.2m의 기념건립물로 대체하게 된 것과 관련, 이날 회의에서 추가 공사비 3천5백만 원을 승인했다. 이미 약 1억5천만 원의 기금으로 제작된 바 있는 동상의 처리 문제는 여수노회 순교기념사업회에 위임해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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