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여성연합회, 2013년 신년하례예배

[ 교계 ] 교회여성연 신년하례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1월 14일(월) 11:14
갈등과 폭력, 이제는 화해와 치유로

   
▲"윷 나와라 윷!" 신년하례예배 후 윷놀이를 통해 친교의 시간을 갖는 교회여성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가득하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홍기숙)는 지난 9일 여전도회관 김마리아기념관에서 신년하례예배를 갖고 2013년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본교단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기감 여선교회전국연합회, 기장 여신도회전국연합회, 성공회 전국어머니회연합회, 복음교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루터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등 각 교단 연합회 임원 및 실무자 등이 참석한 이날 예배에서 교회여성들은 올 한해도 생명을 살리고 평화 실현에 더욱 열심을 내며 교단과 교파, 교회의 벽을 넘어 일치와 연합을 이루는 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사상 첫 여성대통령 배출에 환영의 뜻을 표한 홍기숙회장은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만 서민들의 한숨은 늘고 사람들의 마음에는 늘 불안이, 갈등과 폭력은 일상이 돼버렸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이 기도하고 더 많이 낮은 곳을 살펴야 할 시기"라며 "고질적인 사회 갈등을 뛰어넘고 화해와 치유가 일어나길, 2013년은 재도약의 해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신년하례예배는 △교회의 일치와 화해를 위하여 △전쟁과 폭력이 없는 세상을 위하여 △경제적 불의와 탐욕의 극복을 위하여 △생태계 회복과 창조질서 보전을 위하여 △편견과 차별이 없는 공동체를 위하여 △다문화 시대, 존중과 대화를 향하여 등 6개 본문의 말씀나눔에 이어 응답송을 부르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2부 순서에는 윷놀이를 통해 회원간 친목을 도모했다. 한편 본교단 여전도회연합회(회장:민경자)에서 이날 장소와 식사를 제공했다.

오는 3월 8일에는 2013년 세계기도일 예배가 열린다. 올해 예배문 작성국은 프랑스로, 최소영총무는 "세계기도일 예배는 전국 교회여성들의 헌신으로 이뤄진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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