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부, 에티오피아 노노사업장 식수지원사업 협약

[ 교단 ] 사회봉사부 식수지원사업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3년 01월 14일(월) 09:32

"목 마른 이에게 성령의 단비를"

   

본교단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장향희, 총무:이승열)가 월드비전(회장:양호승)과 에티오피아 노노지역 식수지원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총회 사회봉사부와 월드비전은 지난 10일 사회봉사부실에서 '에티오피아 노노사업장 식수지원사업 협약식'을 갖고 월드비전의 노노지역 빈곤층을 위한 식수시설 지원 및 위생교육, 시설관리위원회 운영, 교육지원 사업 등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회봉사부는 1년간 8천9백만원을 후원하기로 했으며, 월드비전은 이를 통해 에티오피아 노노사업장에 핸드펌프식 우물 5개 개발
해 수인성 질병과 식수부족으로 인해 고통받는 지역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기금 일부는 빈곤지역 학교 교육기자재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우물은 60m 이상 땅을 깊게 파고 가장 질이 좋은 스테인레스 파이프를 심어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양질의 식수를 얻을 수 있게 하는 것이 특징. 또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우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현지인들이 주축이 되는 우물관리위원회를 조직, 교육을 통해 이를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회봉사부는 최근 동아프리카 4개국에 심각한 가뭄이 들어 긴급구호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적절한 지원방식을 타진해오던 중 본교단 총회와 협력단체인 월드비전의 에티오피아 노노사업장의 사역을 소개받고 지난해 직접 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
 
부장 장향희목사는 "동아프리카에는 물 부족, 에이즈, 말라리아 등 만성적인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사회봉사부는 물 문제에 집중해 노노지역의 물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좋은 프로젝트를 월드비전과 함께 진행하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사회봉사부를 찾은 월드비전 김희수 본부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교회와 NGO간의 좋은 협력의 예로 예장 통합 교단을 소개하고 있다"며 "직접 해야 한다는 욕심보다 수혜자들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고민하고 협력 사역을 진행하는 총회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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