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ok ] 1월 독서문화캠페인
[북캠페인]
유명인의 자살 소식은 언제 들어도 충격이다. 하나님 주신 생명의 소중함과 주변인들의 아픔을 생각하면 자살은 도무지 면역력이 생기지 않는 일인 것 같다. 2013년 한 해에는 '자살이 이례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희망 뉴스처럼, 생명을 살리고 풍성하게 하는 소식들이 더 많이 들려오기를 바라며 본보 1월 독서문화캠페인에 선정된 양서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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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보좌로 나아가는 기도(이성훈 지음/요단출판사)
성경에서 말하는 기도의 의미와 목적을 알아보면서 어떻게 성경적인 기도를 회복할 것인지를 다룬다. 총 4부, 10과로 구성된 이 책은 '그리스도인의 기도학교' 과정을 통해 훈련한 내용을 단행본으로 펴낸 것으로 총 4부, 10과로 구성돼 하루에 15분씩 10주간 기도할 수 있도록 한다. 이중에는 말씀을 읽으면서 바로 기도하는 훈련도 포함돼있으며 저자만의 노하우를 제시한다. 실제적인 기도 훈련 과정을 담고 있어 교회마다 기도학교 소그룹용 교재로 사용할 수 있다.
삼위일체 하나님과 구원(소을순 지음/한글과진리)
'개혁은 본질로 돌아가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신념에 따라 출간된 교리시리즈. 저자에 의하면 교리란 성경 66권의 내용을 주제별로 체계를 세워 추출해낸 말씀의 원리로 수학으로 치면 구구단과도 같은 것이다. 최근 교리적 바탕 없이 성경공부가 이뤄지고 있는 흐름을 '구구단도 모른 채 함수, 로그, 미적분까지 공부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유하며 이는 한국교회의 세속화를 가속시키고 있다고 진단한다. 저자의 저서로는 사울이 스데반을 만났을 때, 그리스도인의 사랑 찾기 등이 있다.
문화로 만나는 성경이야기(박용우 지음/숭실대학교 출판부)
성지와 박물관을 직접 답사해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성경을 해설한 책. 성경을 읽으면서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성경에 나오는 지역을 직접 밟고 싶지만 그럴만한 여건이 되지 못한다면, 대신 발로 뛰어 생생한 현장을 전해주는 저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다. 지면에 다 싣지 못한 자료들은 부록으로 제공되는 DVD에 수록했으며 강의에 사용하는 이들을 위해 PDF 파일도 준비돼있다. 페이스북(ywpark2003@gmail.com)에서 저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
성도들이 알고 싶어하는 질문 77(김상구 지음/기독교문사)
남가주동신교회 원로목사인 저자는 철학과 신학을 전공하고 미주한인장로회 신학대학 조직신학 교수로 가르쳤던 경험을 바탕으로 성도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77가지에 답하고 있다. 성경에 관한 질문, 구원에 관한 질문, 성화와 성령에 관한 질문, 내세에 관한 종말론적인 질문, 신앙 생활에 관한 질문 등으로 세분화됐으며 질문과 답의 형식으로 성서론, 구원론, 종말론, 교회론을 폭넓게 다룬다. 첫번째 질문 '성경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에서부터 '우리는 왜,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변으로 끝마친다.
30년만의 플러스 인생(신현귀 지음/영문)
개인적인 목회수기집. 목회로 인한 내적 갈등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회자들에게, 목회자의 길을 준비하는 신학도들에게, 또는 목회자의 길을 더 깊게 이해하기 원하는 평신도들 모두를 위해 집필한 것이다. 하나님을 만난 뒤 목회의 소명을 받기까지, 목회하는 동안의 내용들을 담았다. △주께서 나를 부르셨기에 △어두운 길을 헤치며 △목회의 거름이 되고자 △주님이 주신 기쁨 등 총 5부로 구성됐다. 적자 인생에서 흑자 인생으로,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인생으로 전환되기까지의 과정이 감동을 준다.
하나님께 드리는 45가지 질문(김지우 지음/CLC)
과거 독실한 불교신자였던 저자는 명상 중에 예수님을 영접한 특별한 체험을 가지고 있다. 현재 대구 지산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그는 자신의 경험에 비춰 누구나 궁금해 하는 종교적인 질문들을 추려내 이 책을 썼다. 저자 자신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깨달은 메시지들을 기초로 했다. 지산교회 담임 김중원목사는 "신학적 관점에서 읽기 보다는 나에게 들려오는 영혼의 맑음으로 읽을 때 저자가 느끼고 깨달은 하나님의 음성에 더욱 쉽게 접근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보석비빔밥 가정예배(백흥영 외 공저/주니어아가페)
미취학 어린이를 둔 가정을 위한 예배 지침서. 한가지 말씀으로 6일 동안 1단계부터 6단계까지 하루에 한걸음씩 노래와 놀이로 즐겁게 말씀을 배우도록 구성했다. 유아ㆍ유치부 시기 자녀들의 신앙 형성 뿐 아니라 감성 발달을 위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활동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가정예배를 드리고 싶지만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고민인 부모나 예배에 쉽게 집중하지 못하는 유아ㆍ유치부 아이들과 즐겁게 예배 드리기 원하는 교회학교 교사 등을 위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