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남연합회 필리핀 빠가사교회 방문

[ 여전도회 ] 서울서남연 선교지 방문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12월 28일(금) 09:21
'아시아미션 6645' 위해 노력 다짐

【서울서남 연합회】서울서남노회 여전도회연합회(회장:윤순여)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1일까지 필리핀 민도르섬에 있는 빠가사 교회를 방문했다. 이 교회는 SBM(Shallshedo Bansueb Mission) 선교센터가 개척한 교회(빠가사교회, 박속교회, 케이아이 봉하봉교회, 아부야후스교회, 반습교회) 중 하나다. SBM선교센터는 서울서남연합회 16대 회장을 지낸 윤용남권사의 아들 정창선집사가 대표로 섬기고 있는 단체이며, 서울서남연합회가 5년째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방문에는 회장 윤순여권사를 비롯해서 서기 서영란권사, 특별회계 유인숙집사, 전회장 윤용남권사가 참석했다. 빠가사교회는 원주민 교회로 마닐라공항에서 약 8시간 이상 자동차와 배를 이용해야 겨우 도착할 수 있는 오지에 있다. 
 
교회 가까이에서는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없어, 맨발로 강을 건너고, 험한 밀림을 통과해야 한다. 이렇게 고생 끝에 도착했을때, 20여 명 정도의 아이들을 만났다. 전체 교인이 40명 정도인데 우리가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모인 아이들이었다. 먹을 것이 부족하고, 몸이 아파도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하는 원주민들의 형편을 듣고 우리 팀은 마음이 좋지 않았다. 우리는 교인들에게 간식을 주고, 풍선을 불어주었을 뿐인데도 무척 기뻐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현재 필리핀 현지 교회들은 각 교회가 속한 지역사회에 여러 가지 도움을 주고 있다. 원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농업 등을 가르치기도 한다. 현지인 교회와 SBM 선교센터는 원주민들을 전도하는 한편 이들이 은사를 발견하도록 돕고, 신학과 음악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신학교도 설립한 지 3년이 지났고, 이 곳에서 현재 19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고 있다.
 
윤순여회장은 "필리핀을 다녀온 지 이제 몇 달이 흘렀지만 여전히 필리핀 교인들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면서, "다음 방문을 위해 더욱 오랫동안 준비하고 필리핀에서도 오래 머물며 필리핀인들을 위로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