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교회, 지역 주민에 선물 2백개 전달

[ 교단 ] 평화교회 주민 선물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12월 21일(금) 16:26
성탄의 기쁨, 이웃과 함께 나눠요

   

평양노회 평화교회(정지태목사 시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쁨나눔(With Joy)'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성탄의 기쁨을 함께 했다.

지난 7일 평화교회 교인들은 한라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이 담긴 선물상자 2백개를 전달했다. 대림절을 시작하며 '기쁨나눔(With Joy)'이라고 쓰인 빈 상자를 나누고 정성껏 사랑으로 채운 뒤 지역 주민들에게 나눈 것.

지난해에 이어 교회 인근 임대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물을 준비했지만 올해는 가가호호 직접 방문하지 않고 아파트 내 위치한 복지관과 연계해 나눔을 실천했다. "작년에는 성도님들이 직접 방문 전달했는데 9백세대가 되는 전 주민들에게 드리지 못하기 때문에 올해는 사회복지사들이 선별해서 드리는 것으로 했다"는 설명. 내년에는 3백개의 선물상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쁨나눔' 상자에는 참치캔 김 라면 세제 목욕용품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들이 담겼다. 대부분의 교인들이 직접 마트에서 제각기 선물을 구입했고 후원금을 낸 교인들을 위해서는 교회 사회봉사부가 대신 수고를 했다. 담임 정지태목사는 "교회 예산도 부족하지만 반드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작게 나마 하자는 마음으로 진행하게 됐다"면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선한 일에 참여하며 그리스도의 몸으로 연결되는 교회'가 되는 것이 우리 교회의 비전"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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