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성탄메시지 "희생ㆍ섬김 통해 교회 모습 회복하길"

[ 교계 ] 교계 성탄메시지 종합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12월 20일(목) 10:40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희생하고 낮아져서 세상을 섬겨나갈 때, 하나님께서는 영광이 되고 세상에는 평화를 심는 참된 교회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2012년 성탄절을 맞아 본교단 총회와 교계는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하고 온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빛을 밝히는 복된 성탄이 되기를 기원했다.
 
본교단 총회장 손달익목사는 성탄메시지를 발표하고 "성탄절을 맞아 전국교회와 모든 성도들, 온 국민과 북녘 땅에 살고 있는 북한 동포들에게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제한 후, "예수님의 사역은 병들고 가진 것이 없는 사회적인 약자, 즉 작은 자들과 함께하는 사역이었다"면서 "성탄은 인류에게 가장 커다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 총회장은 "우리가 사랑과 구원, 평화와 화해의 성탄의 의미를 깨닫고 그 뜻을 세상 속에서 실천할 때,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지고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가운데 조금 더 확장될 것이며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희생하고 낮아져서 세상을 섬겨나갈 때, 하나님께서는 영광이 되고 세상에는 평화를 심는 참된 교회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목사도 성탄 메시지를 발표하고 "하나님께서는 고통의 신음소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사랑과 평화의 그리스도를 이 땅, 곧 절망의 자리로 보내주셨다"면서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의 씨앗이 돼 예수께서 구유에 누우심으로 세상의 낮고 천한 이들과 함께 하셨던 것처럼 우리 사회에서 소외받고 각종 억압으로 고통당하는 모든 이들의 진정한 이웃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김요셉목사도 성탄 메시지를 발표하고 "주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공생애 3년 동안에 가난하고 병든 자들과 멸시 받는 죄인들을 찾아 섬기셨다"면서 "우리 모두도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소외되고 억눌리고 고난당한 이웃들에게 다가가 따뜻하게 품어주는 성탄절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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