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원 '쉬운말성경' 개정판 출간

[ Book ] 성서원 '쉬운말성경' 출간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12월 18일(화) 16:10
성서원(대표:김영진)은 지난 12일 '쉬운말성경'의 출간기념예배를 갖고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자'를 주제로 한 2013년 통독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쉬운말성경은 지난 2002년 현대어성경의 절판 이후 독자들의 요청에 의해 10년 만에 개정판으로 출간된 것으로 성서원에서 10여 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번역ㆍ감수 작업을 마쳤으며 원어 및 주석에 기초한 정확한 번역과 동시에 우리말 어법에 따른 쉬운 현대어를 자랑한다.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는 복음서 산상수훈 등에서 대중에게 전하는 예수님의 언어를 존댓말로 사용한 것으로 앞서 1992년에 출간된 현대어성경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성서원 김일중실장은 "10년간 개정을 했는데 바뀐 부분이 꽤 많다. 여러 차례 수정 작업을 거쳐서 새로운 이름으로 독자들 앞에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쉬운말성경의 정식 출간일은 2012년 12월 5일이다.
 
성서원은 쉬운말성경의 출간과 함께 오는 2013년 '성경통독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쉬운말성경을 본문으로 4개월 단위로 통독을 진행하며 성서원 네이버 카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옮긴 성경으로 막힘없는 통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지난 12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출간기념예배에는 감수를 맡은 민영진박사(전 성서공회 총무)의 설교와 천종수 편집위원장의 소개, 질의응답 등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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