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교구협의회 주최 자선음악회

[ 교계 ] 용산교구협 자선음악회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12월 12일(수) 10:21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자선음악회 열려

낮은 곳에 오신 예수를 기다리는 12월. 지역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자선음악회가 열려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녹여주고 있다.

서울 용산교구협의회 주최로 지난 4일 용산아트홀 대강당에서 열린 용산 사랑나눔 행사 자선음악회는 개그맨 윤택집사의 사회로 가수 서유석집사와 채은옥집사,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김승복) 피아니스트 송준섭, 성악가 박민 등이 자원봉사로 참여했다.

작은이들의 벗이 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자선음악회는 용산 지역에 기본생활 조차 하지 못하는 3천여 세대 중에 1천여 세대에만 도움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지원을 점차 확대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자선음악회에 함께 참여한 푸드뱅크와 마켓에선 제조업체와 개인으로부터 기부받아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식품을 제공해 왔으며 이날 관람을 위해 공연장을 찾는 구민이 물품(식료품), 성금 등을 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입구에 별도의 창구를 준비하기도 했다.

지역에 본사가 있는 기업과 70여개의 제과업체, 대형활인매장 등이 협찬해 열린 이번 자선음악회에서 기부받은 모든 물품과 성금은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오창우목사(한남제일교회)는 "총회가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용산구에 있는 교회들이 연합으로 지역의 소외된 작은이들의 벗 되기 위한 행사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이들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용산지역 1백65개 교회의 협의체인 용산교구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여러 차례 모임을 갖고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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