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대 총동문회 총회, 회장에 김명기목사

[ 교계 ] 대전신 총동문회 총회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12월 10일(월) 15:00

12월 6일 총회 열고 지도부 재구성, 비전선언문 낭독

   

【대전=장창일차장】대전신학대학교(총장:황순환) 총동문회가 지난 6일 대전신학대 드림홀에서 39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명기목사(신대동교회)를 총동문회장에 선출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된 김명기목사는 "동문과 재학생, 교수와의 삼각관계 속에서 대학의 발전을 위해 동문회가 어떤 기여를 할수 있는지 고민하고 서로를 잇는 교량의 역할을 하겠다"면서, "무엇보다 '대전신학대의 날을 제정해서 발전기금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명기목사가 제안한 '대전신학대의 날'은 동문들을 비롯해서 동문들이 사역하는 교회 교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대학 소개와 문화행사 등을 가지며 궁극적으로는 발전기금을 조성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는 38회 총동문회장 정동옥목사(염광교회)가 '한 사람과 두 사람'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전도서 4장 9절~12절의 말씀으로 설교를 전한 정동옥목사는 "성경에서는 혹시 넘어지면 동무가 붙들어 일으킬 것이고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할 것이며, 두 사람이면 능히 맞설 수 있고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고 증거하고 있다"면서, "우리 대전신대 총동문회가 함께 나아간다면 대학의 발전과 목회의 성숙을 이루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 중 대전신대 총동문회 회원들은 비전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기도 했다. 대전신대는 모두 3단계에 걸친 전략을 수립하고 단계에 따른 발전을 꾀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는 '대전신학대 공동체 회복의 해'로 동문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대전신학대 공동체 전진의 해'로 모교 동문 석좌 교수 추진과 총동문회 지역별 교회 개척을 추진한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되는 3단계, '대전신학대 공동체 정착의 해'에는 실내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총동문회장배 대회를 교회별로 개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황순환총장과 전국신학대학교 총동문회 협의회 김홍천회장도 총동문회를 방문해 축사를 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새로운 임원진을 조직하고, 정동옥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선출된 임원들을 다음과 같다.
 
▲회장:김명기 <부>최철용 최석락 김등모 성종근 ▲수석부회장:정민량 ▲총무:김영일 ▲대회총무:신동설 ▲서기:임경빈 <부>송영일 ▲회계:연규용 <부>정상천 ▲감사:유운걸 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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