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씨씨엠 10주년 기념 프렌즈콘서트 열어

[ 문화 ] 와우씨씨엠 콘서트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12월 10일(월) 10:39
   
▲ 와우씨씨엠의 사정을 듣고 지난해 방송국을 위한 공간을 내어준 벧엘교회 박태남목사와 전 출연진들이 서로를 축복하고 있다.

기독교 인터넷 방송국 와우씨씨엠 10주년 기념 프렌즈콘서트가 지난 3일 벧엘교회에서 열렸다. 평소 각기 다른 시간에 방송하는 전 프로그램의 진행자들과 청취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와우씨씨엠의 10년을 축하했다. 찬양사역자들 모두 재능기부의 뜻에서 노개런티로 참여했다.
 
함박눈이 내린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이날 많은 청취자들이 현장을 찾았고 방송을 통해서도 콘서트 실황이 생중계됐다. 기독교학교 교사로 10년째 와우씨씨엠을 애청하고 있다는 이은복씨는 "하루 일과를 정리하면서 들을 때가 많은데 늘 많은 위로가 된다. 새로운 찬양도 접할 수 있어 좋다"면서 "특히 임용고시 준비할 때 큰 힘이 됐다. 이제는 기도의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방송을 통해 결혼한 커플의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과테말라 산호세에서 교육 선교 중인 장승원 이지은선교사는 "10년 전 아버지가 자비량으로 학교를 세우시고 돌아가신 후 어머니를 도와 사역하면서 방송을 통해 한국에 있던 부인을 만났다"며 "선교지에서 와우씨씨엠은 귀한 친구다"라고 영상편지를 전해왔다. '또 하나의 열매를 바라시며'를 부른 조수아씨는 "초기에 와우씨씨엠이 가지고 있는 음반 자료가 빈약한 것을 보고 소장 음반 한 박스를 보냈던 적이 있다. 자비량 사역에 많은 감동을 받았었다"며 "와우의 10년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여기 오신 여러분이 와우씨씨엠의 열매들"이라고 했다.
 
현재 와우씨씨엠은 한국어 외에 몽골어, 중국어로도 방송되고 있으며 인터넷 가능한 선교 현장에 방송 영역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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