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홍보대사, 유지태-김효진 부부 해외봉사

[ 교계 ] 유지태 부부 해외봉사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12월 10일(월) 10:32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양호승)은 지난 2일,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나눔에 앞장서고 있는 배우 유지태 김효진 부부가 결혼 1주년을 맞아 미얀마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떠났다고 밝혔다.
 
유지태 김효진 부부는 1년 전 결혼식 축의금 일부를 기부해 지어진 미얀마 학교를 방문하는 등 다시 한번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미얀마로 떠난 것.
 
유지태 김효진 부부가 기부한 결혼식 축의금 일부가 씨앗이 되어 소속사 대표(T엔터테인먼트 김태은 대표)의 후원금, 한국월드비전 예산이 더해져 미얀마의 학교건축이 진행됐다. 이렇게 새로 지어진 학교는 학생 약 4백 명 규모의 초ㆍ중등학교로 미얀마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만달레이시(市) 남동부 피지다곤 지역에 위치했다. 이 지역은 대부분의 주민들이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고 가정의 경제수입이 매우 낮아 미얀마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한 곳.
 
학교를 방문한 유지태 김효진 부부는 직접 현판을 전달하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드림트리'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운동장 한 켠에는 아이들의 그늘이 되어줄 나무를 심고 학용품을 선물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월드비전 유지태 홍보대사는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어서 학교를 지원하게 되었다"며 "직접 와서 아이들이 새로 지은 교실에서 행복하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고 보람이 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학교 지원에 힘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진 홍보대사는 "미얀마 친구들을 만나기 전, 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로 떨렸고 아이들의 미소로 인해 내가 많은 힘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 교육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고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의금 기부에 앞서 월드비전 유지태 홍보대사는 지난 2009년, 소속사 대표와 함께 미얀마 북동부 중국접경 지역인 코캉 지역 샤르 유이 핫탄(Shar Yui Htan)마을에 어린이 발달센터(유치원) 건축을 후원하기도 했다.
 
한편 아내 김효진은 유지태보다 먼저 2005년 '기아체험 24시간'을 통해 수단, 우간다를 방문하고 이후 10명의 해외아동후원을 통해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었으며 2008년부터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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