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진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선출

[ 인터뷰 ] 한장총 권태진 대표회장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12월 05일(수) 11:12
"한국장로교회의 연합과 일치, 섬김과 나눔 위해 열심히 뛸 것"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지난 11월 30일 정기총회를 열고 대표회장에 권태진목사(군포제일교회)를 선출했다.

권태진목사는 "한국장로교회의 연합과 일치, 섬김과 나눔을 위해 열심히 심부름을 하겠다"면서, "장로교회의 동질성을 이어 복음 안에서 사회를 변화시키고 기독교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권태진목사는 "한장총 내에 있는 진보와 보수적 성향의 여러 교단들을 어떻게 조화롭게 만들어 갈지를 고민하는 대표회장이 될 것이다"며, 회원교단들 간에 조화와 협력에 방점을 찍을 것임을 시사했다. 권 목사는 회원교단들 사이에 교세가 크게 차이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동일한 기회를 줬다고 생각하는데 장로교의 이름으로 모인 우리들이 별들의 전쟁을 해서는 되겠느냐"면서, '협력'과 '배려'를 강조했다.

이어 권태진목사는 "한국장로교 3백개 교회 선정과 역사박물관을 통한 역사의 정리, 신학연구와 학술대회 등을 통해 정체성을 회복하고 교회가 맡은 교육과 선교, 봉사의 역할을 잘 감당해 한장총이 세상의 빛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권태진목사는 "장로교회의 일치와 교계의 하나됨, 남남연합과 남북통일을 믿음으로 행할 수 있도록 힘쓰겠고 소외된 이들과 북한 이탈 주민을 위한 사역을 통해 주님의 품안에서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도 강조했다.

끝으로 권태진목사는 "무엇보다 가슴으로 교회와 교계를 이해하는 대표회장이 되겠다"며, 한장총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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