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전도회성가단 20년 근속 단원 인터뷰

[ 여전도회 ] 여전도회성가단 근속 단원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12월 05일(수) 10:35
   

"20년이 얼마나 빨리 지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찬양 속에서 보낸 지난 세월이 무척 행복할 뿐입니다."
 
한국여전도회성가단 창립 20주년 정기연주회에서 20년 근속상을 받은 정순복장로(대전선창장로교회)와 김국자권사(영동교회), 최현순권사(발산동교회), 최현숙권사(서소문교회)는 각각 30대와 40대 중반의 나이 때부터 성가단 단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여전도회성가단에서 아름다운 찬양을 불러왔다. 20년을 근속한다는 것이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4명의 수상자들은 한 목소리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대전에 살고 있는 정순복장로는 "늘 무궁화호를 타고 연습을 다녔는데 기쁨으로 다녔고 즐거움으로 찬양했다"면서, "세월이 지나고 보니 그저 감사할 일 뿐이다"며, 지난 20년이 행복했노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국자권사도 "손자를 돌봐야 하기 때문에 최근 들어서는 연습에 나오려면 남편이 많이 도와줘야 하는 등 약간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찬양했다"면서, "찬양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제게는 큰 기쁨이었다"고 말했다.
 
최현순권사는 "성가단에 처음 참여할 때는 참 젊었는데 지금은 흰머리가 많이 났다"면서, "그러나 그 시간동안 늘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 돌릴 수 있었던 것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현숙권사도 "30대 후반이던 그 시절, 어린 아들을 데리고 와서 찬양연습을 하던 게 엊그제 일 같은데 20년 근속상을 받고 보니 무척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힘 닿는데까지 찬양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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