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선교회 신임회장 최충원목사 인터뷰

[ 인터뷰 ] 오륙선교회 최충원회장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12월 05일(수) 10:31
"오대양 육대주 선교에 앞장서는 본래 목적에 충실한 선교회 될 것"

   
"충청도가 왜 느리냐고요? 신중하고 차분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륙선교회도 신중하고, 차분하게 선교사역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1월 27일 오륙선교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최충원목사(평택성민교회)가 선출됐다.
 
최 목사는 "오륙선교회는 군선교와 장학금지원 등 국내선교를 비롯해 베트남 등 오대양 육대주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오륙선교회가 본래 목적에 충실한 선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목사는 "현재 오륙선교회에는 2백50여 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선교의 지경을 넓히기 위해 충청도 출신의 목사 장로들의 참여율을 높이는 일에 집중할 예정이다"며 이를 위해 "젊은 목사 장로들을 대거 영입하고, 선교회 문턱을 낮춰서 소통하는 선교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교회 임원뿐만 아니라 활발히 활동하는 회원들의 연령대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분포돼 있다는 선교회의 특징을 소개한 최 목사는 "건강한 세대교체를 통해 젊은 선교회, 새롭게 비상하는 선교회가 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또 오륙선교회는 인재양성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최 목사는 "과거보다 정치적 영향력이 떨어졌지만, 선교회를 통해 한국교회와 총회를 위한 숨은 일꾼들을 배출하고, 선교사역을 감당할 일꾼들을 양성하는데도 노력하겠다"며 오륙선교회를 위한 적극적인 후원과 관심, 기도를 요청했다.
 
최충원목사는 제26대 경기노회장, 서울장신대 이사, 필리핀 아태장신대학교 이사를 역임했으며, 서울장신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경기도 기독교총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