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다니 군인교회 179명 진중세례

[ 교계 ] 베다니교회 진중세례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12월 04일(화) 15:02
   

"기쁨과 행복이 넘쳤고 경건하고 은혜로웠습니다"(9200부대 서한얼 일병)
 
지난 11월 17일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9200부대의 베다니 군인교회(이후식목사 시무)에서 1백79명의 진중세례식과 8명의 세례교육수료식이 진행됐다.
 
수백명에서 많게는 수천여 명이 동원되는 훈련소의 세례식과 비교해 대대급 규모의 군인교회에서 1백여 명이 넘는 인원이 세례를 받는 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하지만 군선교교역자로 정년을 앞두고 있는 이후식목사의 헌신과 사랑의 섬김이 대대급 군인교회에서 진중세례로 큰 열매를 맺고 있어 화제다.
 
이후식목사는 "한국교회는 훈련소 세례 현장의 모습에 감동한다. 그러나 동시에 그들이 기독교 신자로 지속적인 양육이 되지 못하고 있음에 안타까와 하고 있다"며 "훈련소 세례가 교리교육 조차 제대로 갖출 수 없는 한계가 있음을 알기에 일반부대의 세례자 재교육과 양육관리를 통한 양육이 있는 진중세례식이 그 대책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서울노회 군선교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세례식은 김각진장로의 기도와 이신영목사의 성경봉독, 김철수목사의 '좋은 군사'제하의 설교, 창동문화교회 중찬단의 특송, 세례식, 황병철 대대장의 환영사와 최내화장로의 축사, 김명제장로의 격려사, 김여산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세례를 받은 신호현이병은 "세례교육 8강좌를 경청하고 세례교육필증을 받았다. 세례를 받을 때 구원의 확신이 생겼고, 이번 세례교육을 통해 다시 한 번 신앙이 깊어지고 기독교에 대한 이해가 넓어졌다"며 "전역 후에도 매주 예배에 참석하고 기도드리며 신앙생활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