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12월 04일(화) 11:38

대전신학대학교 이사장 이취임식이 지난 11월 27일 대전신대 글로리아홀에서 열려 제8대 이사장 김상인목사에 이어 김원영목사가 9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지난 2년간 대전신대 이사장직을 맡아 수고한 김상인목사(가장제일교회)는 새롭게 이사장에 선출돼 임기를 시작하는 9대 이사장 김원영목사(서남교회)에 학교 직인을 전달하며 학교 발전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으며 교직원 및 재학생 등 참석자들이 박수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원영목사는 총회 부회록 서기， 국내선교부장， 교육자원부장， 중부지역노회협의회장， 청주시기독교연합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저서로는 '여호와의 소리를 듣는 사람' '마지막 때 복있는 사람' 등이 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행 13:21-23)' 제하로 설교한 부총회장 김동엽목사(목민교회)는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의 조건을 '맡은 일에 성실하고， 신앙이 투철하며 진실하고 겸손한 사람'으로 제시하면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재로 우리 모두 하나님에게 쓰임받는 사명있는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대전신대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재학생， 동문 등 전 대학의 구성원들에서부터 이사진에 이르기까지 혼연일체가 되어 대전 지역 교회 뿐 아니라 교단과 한국교회， 나아가 사회에 희망을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면호목사(동부제일교회)의 인도로 열린 이날 이취임식은 김등모목사(대전영락교회)의 기도， 한용구목사(은평교회)의 성경봉독， 부총회장 김동엽목사의 설교에 이어 총동문회장 정동옥목사(염광교회)， 신학교육부장 황해국목사(세광교회)， 5대 이사장 류철랑목사(부천동광교회)가 축사하고 황순환총장의 인사， 전 이사장 박종덕목사(대전제일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