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 교계 ]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12월 04일(화) 11:11
연말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나눔 실천을 알리는 구세군 종소리가 올해도 시작됐다.
 
구세군대한본영(사령관:박만희)은 지난 11월 30일 서울광장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작년 모금액 48억원보다 많은 50억원을 목표로 전국 76개 지역 3백여 곳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모금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로 84년째 진행된 구세군 자선냄비는 전국적으로 재능기부 등 다양한 자원봉사자와 5백만 명의 후원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나눔 확산을 위한 잔치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또 구세군측은 자선냄비에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를 부착하고, 버스나 지하철 교통카드를 이용하듯이 장치에 갖다대기만 하면 2천원이 결제되는 후원 방식도 도입했다.
 
시종식에서 박만희사령관은 "84년째 이어지는 나눔의 대명사 구세군 자선냄비와 함께 사랑을 나누어 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더 큰 나눔으로 희망을 전할 자선냄비와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의 계절을 이뤄가자"고 요청했다.
 
이날 시종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장관의 축사에 이어 보건복지부 임채민장관, 나눔국민 운동본부 손봉호대표, NCCK 김영주총무의 축사가 진행됐고, 홍보대사에 손승환, 양준혁, 한기범과 빅스는 친선대사로 임명했다. 또 시종식 식전행사로 서울경찰 어린이악대, 뮤지컬 갈라쇼, 일산 호수 필 섹스폰 연주, 이사젤 조, 빅스의 축하공연이 마련됐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지난 11월 3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거리 모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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