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조언서 '오우 연애' 북토크 열어

[ Book ] 연예 관련 북토크 열려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12월 04일(화) 11:10
   
'오우 연애(정신실 지음/죠이선교회)'의 북토크가 지난 11월 25일 늦은 7시 홍대 카페 바인에서 열렸다.
 
'오우 연애('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연애'를 주옵시고)'는 연애에 대한 고민이 많은 스물다섯 청년 은혜와 저자가 주고받는 메일 형식의 연애 조언서다. 은혜라는 이름은 가명이지만 저자가 4년 만에 메일을 받은 제자로 실제 인물이기도 하다.
 
책의 목차를 읽는 것만으로도 피식 웃음이 날만큼 저자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비신자와 결혼 말고요, 데이트도 안돼요?' '필(feel)이 팍 왔어! 어쩔 거냐고?' '뭐 하는 남자야? 돈은 좀 번대?' '키스하는 놈, 더 하는 놈, 참는 놈', '결혼 적령기 기차, 나를 지나치고 있어요' 등등. 연애냐 진로냐 혹은 결혼이냐 일이냐 고민하는 인생 후배들에게 저자는 말한다. "너의 선택이 중요한거야. 그런데 일단은 교제와 결혼에 관한건 접어두고 은혜 자신의 소명에 대해 먼저 생각해 봤으면 좋겠구나."
 
이날 북토크는 MBC 프로그램 신입사원에서 유쾌한 만담꾼으로 이름을 알린 장성규 아나운서(JTBC)가 맡았으며 '오우 연애'의 저자와 4쌍의 실제 부부가 참여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저자는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차라리 내가 원하는 바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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