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팀의 찬양사역자 무대에.. 21일 CCM 슈퍼콘서트

[ 문화 ] 21일 CCM 슈퍼콘서트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11월 27일(화) 16:16
CCM 대표곡들 들으며 다시 첫사랑의 감격을
13팀의 찬양사역자들, 오는 21~22일 '씨씨엠 슈퍼콘서트' 개최

   

한국의 CCM을 대표하는 히트곡들을 중심으로 콘서트가 열린다.

씨씨엠 슈퍼콘서트가 오는 21∼22일 총신대(총장:정일웅) 사당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다. 소망의 바다, 동방현주, 강찬, 김브라이언, 유은성 등 총 13팀의 찬양사역자들이 출연하는 이번 콘서트에는 '하나님이시여' '나' '새벽이슬같은' 등 7080세대에 익숙한 복음송에서부터 '사명' '섬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등이 새로운 편곡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씨씨엠 슈퍼콘서트의 사무국에서는 페이스북(씨씨엠 슈코)을 통해 이번 공연의 준비 과정을 생중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지방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MR 없이 한 밴드가 총 48곡을 라이브로 연주하는 것도 주목할만 점이다.

지난달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주관사인 에이치스엔터테인먼트의 은희승대표는 '첫사랑의 은혜에 직면하는 것'을 이번 콘서트의 기본 콘셉트로 소개하면서 "일회적으로 그치는 공연이라면 하향곡선을 그릴 수밖에 없다. 이번 연합공연으로 시작해 하나의 브랜드로 계속 런칭할 생각"이라며 '도브상'으로 잘 알려진 미국 GMA(가스펠음악협회, Gospel Music Association)처럼 가스펠상 시상, 포럼 등으로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기에 모인 우리', '예수 우리 왕이여' 등 21세기찬송가에 수록된 복음송들을 애창곡으로 꼽은 정일웅총장은 "우리 교단만 해도 공예배 시간에는 복음송이나 CCM을 부르지 않도록 하지만 사실상 교회에서는 다 부르고 있다. CCM이 한국교회 음악이나 기독교 문화 발전에 기여한 바도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CCM 문화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총신대는 이번 공연의 장소를 무료 대관하며 물심양면 지원에 나섰으며 2014년부터 CCM학과 개설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씨엠 슈퍼콘서트는 오는 21일 7시 반, 22일 4시, 7시 반 3차례 열리며 3번의 공연이 모두 다른 레퍼토리로 진행된다. 곡이 만들어지기까지의 히스토리, 작곡가 또는 작사가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상영되며 각 사역자들이 직접 송 스토리(Song Story)를 나누는 것이 특징이다. 첫날 공연에 출연하는 유은성씨는 "연말이면 대중가수들의 공연이 쏟아지는데 그에 뒤지지 않는 높은 퀄리티의 공연을 만들겠다"며 "선후배 사역자들과 아티스트로서의 선의의 경쟁과 함께 연합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예매는 갓피플,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며 13팀의 라인업은 씨씨엠 슈코 홈페이지(www.ccmsuco.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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