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북녘 땅! 잊혀진 교회들' 전국순회전시회

[ 교계 ] 북한 교회 그림 순회전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11월 27일(화) 16:08

'북한 교회 재건의 그날을 소망하며'

   

휴전 6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그동안 잊고 지내던 북녘 땅의 무너진 교회들을 회고하고, 그 재건을 위해 기도하기 위한 행보가 시작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우리민족교류협회(총재: 우리민족교류협회), (사)국제사랑재단(총재: 김삼환, 이사장:이승영) 공동으로 주관하고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북한선교회, 국민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 '아, 북녘 땅! 잊혀진 교회들' 전국순회전시회 개막전이 지난 2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목사 시무)에서 개최돼 1백50여 점의 북녘 땅 교회 그림이 전시됐다. 이번 개막전은 28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전국을 순회하며 내년 7월까지 전시될 예정.

이번 전시된 북녘 땅 교회 그림들은 우리민족교유협회 북방선교회가 북한 지역 교회재건을 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북한에 존재했던 교회들에 대한 다방면의 자료들을 찾아 확보된 자료를 근거로 북한지역 관계 부서들을 설득, 공식적인 비준을 받아 북한 중앙정부 산하에 있는 예술창작사 소속 화가들로 하여금 그림으로 재현케 한 것. 이 그림들은 지난 2005년부터 '아, 북녘 땅! 잊혀진 교회들'이라는 명칭으로 달력으로 제작돼 국내외에 보급되어 왔다.

이날 행사에는 본교단 증경총회장 방지일목사를 비롯, 조용기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김영진장로(국제사랑재단 대표회장), 김요셉목사(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등이 참석해 감사예배를 드리고 전시회를 관람했다.

젊은 시절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시무했던 방지일목사는 이날 전시회를 둘러보며 "간절히 희망하기는 이번 특별 기획행사가 북한교회 재건에 대한 한국교회들의 관심을 증진시키고 1천2백만 성도들이 하나되는 범국민 기도운동의 시발점이 되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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