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봉사회 캄보디아 성경기증운동 전개

[ 교계 ] 한아봉 성경기증운동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11월 27일(화) 16:05

성경통독의 은혜, 캄보디아 교인들과 함께 나눠요

사단법인 한아봉사회(이사장:김영태)의 캄보디아 코디네이터 송준섭선교사가 성경통독 후 제3국에 성경 보내기 운동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기독교연합봉사관(Phnom Penh Ecumenical Diakonia Centre)에서 선교 및 지역사회 개발 사역을 펼치고 있는 송준섭선교사는 "선교현장 경험을 통해서 보니 성경을 구입하기에는 너무 먼거리에 거주하거나, 빈곤한 형편으로 스스로 성경을 구입할 형편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오지 마을 믿음의 형제, 자매와 도시 빈민 그리스도인들은 정작 성경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한국에서 이러한 캄보디아 교인들이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돕는다면 선교적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년 동안 캄보디아에서 문해교육사업(문맹자퇴치 사업임)을 하면서 졸업식에 성경(신약)을 졸업생들에게 선물로 전해 온 송 선교사는 지난 9월 1일 프놈펜기독교연합봉사관에 입주한 성서배포센터를 직영하기 시작하면서 캄보디아 성서기증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

이 운동은 성경 통독을 하면서 받은 은혜를 성경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캄보디아인들과 나누자는 것으로 미화 15달러나 한화 1만5천원이면 신구약이 합본된 양질의 성경을 구입해 기증자 또는 교회명, 단체명을 성경 기증란에 새겨 전달할 수 있다.

한아봉사회는 총 10차례에 걸쳐 1만권의 성서를 기증하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이중 1차로 성서 1천권에 대한 후원자를 모집 중이다. 현재 1호 기증자로 한상훈 남해련 부룬디 선교사 가정이 참여한 이래 총회해양의료선교부 총무 윤신영목사 가정, 수원영은교회(장동학목사 시무) 등이 참여하는 등 참여자 및 일반 성도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후원문의는 한아봉사회(☎02-764-2068, 계좌번호 140-005-775040(신한은행)로.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