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네 식구들의 영성

[ 생명의양식(설교) ] 노아네 식구들의 영성

이상천목사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11월 26일(월) 10:43

[생명의 양식]

▶본문말씀 : 창 6:13-22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방주는 노아시대의 교회였습니다. 노아시대의 성전이었습니다. 방주는 노아네 여덟 식구의 전적인 헌신으로 완성된 구원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었습니다. 이 시대에 살고 있는 교회와 성도들은 노아의 영성으로 살아야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지 않을까요? 이 시대에 교회를 섬기는 '예수꾼'들도 교회를 섬기려면 노아네 식구들과 같은 영성으로 섬겨야 합니다. 그래야 구원의 방주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주님의 몸 된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세워져 갑니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영혼들을 방주에 가득 가득 실을 수 있습니다. 방주 안의 온갖 종류의 짐승들처럼 온갖 종류의 영혼들을 태울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섬기는 교회는 누구의 헌신으로 세워져 갑니까?
 
노아네 여덟 식구들처럼 맘과 뜻과 정성을 다해 시간과 물질을 바쳐서 땀 흘리는 수고가 있을 때, 교회는 구원의 방주로 든든히 세워져 갈 수 있습니다. 살아있는 생명을 태워 홍수 심판에서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온갖 종류의 생명을 태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고르고 골라 주신 생명들을 빠짐없이 태울 수 있을 것입니다. 죽은 시체를 태우는 장례배가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을 구원시키는 구원의 방주를 차질없이 험한 바다 위에 띄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험한 파도가 잠들고 바닷물이 말라 방주 문을 열고 내릴 때까지 모든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노아네 여덟 식구가 많은 교회는 언제나 놀라운 부흥을 누릴 것입니다. 노아네 여덟 식구가 많은 사회와 나라는 홍수 심판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가 튼튼하게 세워지기 위해서는 노아네 식구와 같은 헌신과 순종이 있어야 합니다. 방주는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구원의 선물입니다. 방주는 홍수 심판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자 진리이자 생명입니다.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표상입니다.
교회는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구원의 방주입니다. 거대한 파도가 밀려드는 이 거친 세상에서 구원받을 유일한 길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남겨두신 유일한 구원의 방주, 교회뿐입니다. 교회가 구원의 방주가 되기 위해서 주님께서는 이 시대의 노아의 여덟 식구의 헌신과 순종을 찾고 계십니다. 노아네 여덟 식구와 같은 믿음과 헌신과 순종으로 교회를 섬겨야 이 시대의 구원의 방주인 교회가 생명을 넘쳐날 것입니다.
 
충심으로 교회를 섬기는 예수꾼들은 이런 걸 주의 해야 합니다.
 
1. 많은 시간과 엄청난 재정적인 부담을 짊어져야 합니다.
2. 사람들의 비난과 조롱을 받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3. 한 순간도 방심하면 안 됩니다. 부실 공사를 하면 안 됩니다.
 
그 큰 방주에 바늘구멍 하나라도 생기면 물이 새 들어오고 침몰합니다. 살릴려고 태운 모든 생명들이 수장당합니다. 대충 일하거나, 얼렁뚱땅 덮어씌우거나, 게으름을 피우면 부실 공사의 우려가 있습니다. 부실공사, 눈가림은 절대로 용납되지 않습니다.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방주를 만들어야 큰 홍수 속에서 모든 생명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참된 예수꾼은 철저한 책임 의식이 필요합니다. 무책임이 방주를 수장시킵니다. 무책임이 교회를 침몰시킵니다. 무책임이 이 사회와 국가를 침몰시킵니다. '구원의 방주'가 아니라 '몰살의 방주, 침몰의 방주'가 됩니다. 이 시대, 이 사회와 조국교회에는 노아의 여덟 식구의 영성을 가진 예수꾼들이 절실합니다.

이상천목사 / 강릉교회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