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유진벨재단 통해 北 결핵퇴치 지원

[ 교계 ] 한남대 유진벨재단 협력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11월 20일(화) 11:34
   

한남대학교(총장:김형태)는 유진벨재단(대표:인세반)과 협력해 북한 결핵퇴치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한남대는 지난 14일 유진벨재단 인세반대표(스티브 린튼)를 초청해 교직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갖고 북한의 결핵 현황 및 유진벨재단의 다제내성결핵 치료사업에 대해 듣고 후원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많은 교직원 및 학생들이 매월 5천원씩 유진벨재단을 후원하기로 한 것은 물론 교내에서 모금 운동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올해 추수감사예배에서 모아지는 헌금을 다제내성 결핵 환자 치료를 위해 유진벨재단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인세반대표는 한남대의 설립위원장이자 초대총장을 지낸 인돈선교사(윌리엄 린튼)의 손자로 한남대와는 특별한 인연이 있으며 이미 65명의 교직원이 유진벨재단을 후원하고 있다.
 
한편 김형태총장은 지난 17일 교내 환경미화원 50여 명을 초청해 쌀을 전달하며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 한남대 학생들 역시 1년에 하루는 직접 강의실과 화장실 등 캠퍼스 대청소를 실시하고 환경미화원들과의 위로여행을 떠나는 전통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 학교측은 최근 '청소부 아줌마가 아니라, 우리 어머니입니다'라는 카피의 옥외광고를 게시하고 이러한 학생들의 선행을 격려하기도 했다. 또한 19일에는 대덕구 법2동 주민센터에서 관내 50개 다문화가정에 극세사이불 및 전기담요 등 각각 50세트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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