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아코니아신학회 포럼

[ 교계 ] 디아코니아신학회 포럼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11월 19일(월) 10:59
디아코니아를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과 방향 모색

   

한국교회 디아코니아 사역의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한국디아코니아신학회(회장:이승렬)가 지난 15일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한국디아코니아신학회 포럼'을 개최했다.

창립 2주년 기념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가난한 사람의 구제, 돌봄의 디아코니아 사역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과 미래목회의 방향을 학문적 입장에서 연구했다.

이날 포럼은 최세근목사(한마음교회)가 설교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홍주민박사(서울외국인근로자센터)와 김옥순박사(한일장신대)가 △복지국가 스웨덴과 개신교 디아코니아 관련성 연구 △미래목회와 디아코니아를 주제로 각각 발제하고, 허우정박사(진해교회)와 김한호박사(춘천동부교회)가 논찬했다.

스웨덴의 복지국가의개념과 개신교의 디아코니아 전통을 소개하며 한국교회 디아코니아의 방향을 제시한 홍주민박사는 "최근 스웨덴의 복지국가 시스템이 하나의 모델이 되어 한국사회에 보편 복지를 실현해야 한다는 담론이 화두가 되고 있다"며 "한국교회는 스웨덴의 복지국가 형성과정에서 개신교의 디아코니아 영향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한국교회의 복지 실천과정에 타산지석으로 삼아 디아코니적 교회를 형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옥순목사는 "교회는 공동체 속에서 서로를 섬기고, 봉사하는 일을 세우며 사회 속에서 고통당하는 이웃을 도와주는 봉사의 구원활동을 본질로 삼아야 한다"며 "낮아지고 섬김을 준비하는 공동체적인 섬김을 위한 디아코니아원리의 새로운 틀을 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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