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문화법인 "교회의 평생교육 콘텐츠 차별화부터"

[ 교단 ] 문화법인 평생교육 세미나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11월 14일(수) 11:12
   

교회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원의 특성화된 콘텐츠 구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총회 문화법인(이사장:지용수)은 지난 6일 이문동 동안교회에서 '평생교육원(구 문화센터) 설립과 운영기획에 관한 세미나'를 열고 평생교육원의 합법적인 설립 방안을 소개하고 평생교육원을 통한 교회와 지역사회간의 효과적인 소통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를 앞두고 문화법인이 서울 경기 지역 25개 교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합법적인 등록 절차를 거친 교회는 7개, 나머지 18개 교회가 미등록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세미나 현장의 참석자들 역시 "신고를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질문하는 등 합법적인 운영 절차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등록 교회의 경우 법인(3교회), 시민사회부설(1교회), 출판시설부설(3교회) 등의 형태로 평생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평생교육원의 합법적인 설립 요건을 소개하는 것과 함께 '교회만이 할 수 있는' 특성화된 콘텐츠를 구성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교회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원의 의미'를 주제로 강의한 사무국장 손은희목사는 "실제적인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서는 종교적 색채를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국가등록의 (지역사회) 평생교육원의 운영이 필요한데 다만 내용에 있어 교회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살리는 과목 개발을 통해 타 평생교육기관과 차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능교회 평생교육원 담당자이자 문화법인 객원연구원인 심성수전도사는 교회가 선택할 수 있는 평생교육 시설의 형태, 설립 절차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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