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목회 심포지엄, 22일 한경직기념관

[ 교계 ] 숭목회 심포지엄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11월 14일(수) 10:30
한국교회의 일치와 개혁 섬김의 리더십에 앞장

수많은 교계 지도자를 배출한 숭실대학교가 개교 1백15주년을 기념해 출신 목회자들이 심포지엄을 마련하고 한국교회의 일치와 개혁, 섬김을 위해 다시 한 번 앞장설 것을 선언할 전망이다.

숭실대 출신 목회자들로 구성된 숭목회(회장:조성기ㆍ사진)는 새로운 비전을 갖고 대학 복음화와 한국교회의 일치 개혁 섬김의 리더십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에서 오는 22일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기독교대학으로서 숭실공동체의 섬김'이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심포지엄은 평양 숭실을 비롯한 서울 숭실과 내일의 숭실 등 크게 세가지 틀에 맞춰 발제한다.

특히 국내 최초의 대학으로 설립돼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신앙을 지켰던 평양 숭실의 역사적인 긍지를 주제로 역사학자인 이만열교수(숙명여대)가 발제하며 이어 서울에 재건된 후, 지금까지 기독교대학의 정체성과 가치성을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는 숭실의 현주소에 대해 국사편찬위원장을 역임한 유영렬교수(숭실대)가 발제를 맡게 된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선 32명으로 구성된 숭목회 미래비전기획팀에서 연구한 후에 내놓은 숭실의 미래 비전에 대해 김의원목사(전 총신대 총장)가 발제한다.

심포지엄과 관련, 숭목회 회장 조성기목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서로를 격려하고 대학 복음화와 발전, 그리고 숭실대의 정체성을 갖는데 공헌할 뿐 아니라 한국교회 앞에서 일치와 연합, 개혁과 갱신, 디아코니아와 성숙을 위해 함께 연대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심포지엄에 앞서 오정현목사(사랑의교회)의 설교와 방지일목사(영등포교회 원로)의 축도, 림인식목사(노량진교회 원로)의 격려사, 박종순목사(충신교회, 숭실대 이사장) 김대근총장의 환영사, 감삼환목사(명성교회)의 축사, 테너 박인수교수와 숭실대 웨스트민스터합창단의 특별찬양 등의 순으로 예배를 갖는다. 또한 심포지엄 이후에 홍정길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의 말씀으로 소망과 결단의 시간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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