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군농어촌선교부 정책설명회

[ 교단 ] 군농부 정책설명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11월 14일(수) 10:15
   

중부지역 10개 노회 군농어촌선교부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97회기 군농어촌선교부의 정책사업 시행 방안과 활성화를 모색했다.

총회 군농어촌선교부(부장:정헌교)가 지난 7일 강서교회(정헌교목사 시무)에서 개최한 총회 군농어촌선교부 중부지역 정책설명회에서다. 이는 부서가 '지역별 정책 설명회'를 통해 전국 65개 노회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날 설명회 참석자들은 향후 총회 기구개혁위원회가 제안하고, 총회 임원회가 최종적으로 결정할 군농어촌선교부의 분립과 관련된 사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참석자 대부분은 "부서 분립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군선교부와 농어촌선교부의 독립이 사역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총회 기구개혁의 목적과 의도, 조직 구성, 예산 등의 이유로 부서 분립은 난항이 예상된다.

대전서노회 김정운목사(광덕교회)는 "총회 군선교는 특혜라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지만, 절박한 위기에 처한 농어촌선교는 아직도 대안이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농어촌선교의 정책을 현실화시키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농어촌선교부의 독립은 2천9백여 농어촌교회의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본교단 교회와 단체 등에서 진행하는 군선교의 후원창구 일원화도 촉구했다.

한 목회자는 "본교단 교회가 한국교회 군선교 전체 예산 중 60% 이상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일부 대형 교회와 지역 중심, 일부 단체는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라는 연합기구를 통해 중복으로 또는 문어발 식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모든 군선교는 군농어촌선교부와 군선교후원회라는 공식 기구를 통해 참여해야 군선교사역자 뿐만 아니라 군선교 사역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설명회에서는 총무 김철훈목사가 △군선교 △농어촌선교 분야의 정책 설명을 통해 사역의 공감대를 형성했고, 부장 정헌교목사가 '레벨업 합시다' 제하의 설교를 통해 부서 정책의 질적 향상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정헌교목사는 "올해 군농어촌선교부는 한 회기 사업을 점검하고, 각 노회와의 협력관계를 확고히 구축해 '레벨업'하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조직을 정비해 장기적인 정책과 방향을 설정하고, 소프트웨어를 집중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8개 권역에서 진행되는 군농어촌선교부 정책설명회는 지난 7일과 13, 15일, 중부와 경북, 전북 지역에 이어 20일 전남(광주소망교회), 22일 경남(백양로교회), 29일 서울강남(소망교회) 12월 4일 서울강북(연동교회), 12월 6일 제주(제주성안교회) 지역과 12월 11일 이북노회(창동염광교회)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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