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유가족협의회 소개

[ 교단 ] 목회자유가족협 소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11월 13일(화) 16:10

사회봉사부 산하 기관, 목회자와 사별한 부인들로 구성

목회자와 사별한 부인들로 구성된 총회 사회봉사부 산하 기관인 목회자유가족협의회(회장:이영규). 지난 2007년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의 한 간병인협회 사무실에서 조직된 목회자유가족협의회는 △유가족 상담 △후원자 연결 △유가족 자녀 교육비 및 장학금 연결 △취업을 위한 교육 시스템 연결 △추석 및 성탄절 선물 지원 △회보 발간 △투병중인 유가족 치료비 연결 △거주지(쉼터) 확보를 위한 행사(간증집 등 출간) △수련회를 통한 유가족 위로 등의 활동을 펼치며 가장을 잃은 슬픔에 정체성 혼란과 경제적 고통까지 삼중고에 시달리는 목회자 유가족들을 돕고 있다. 현재 활동하는 회원은 총 1백30여 명 남짓. 사실 목회자 남편을 잃은 유가족들의 숫자가 더 많지만 사생활 노출을 꺼려하거나 재정적으로 능력이 있는 유가족들은 가입하지 않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
 
최근에는 지난 ?일 서울 종로 5가 여전도회관 지하에 사무실을 새롭게 개소했다. 최근 들어 고정적으로 후원하는 교회가 조금 늘었다고는 하나 한달 총 후원금액은 1백만원도 채 못된다. 관리비와 사무국장 인건비를 대기에도 빡빡하다.
 
목회자유가족협의회가 발족되는데 결정적으로 헌신한 후 현재도 이곳을 이끌고 있는 이영규회장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목회자유가족협의회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많은 사모님들이 위로를 받으며 도움을 받고 있다"며 "본교단 소속 목회자라면 누구에게나 이 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목회자들이 목회자 유가족들을 후원하는 일을 나의 일로 생각해주시면 홀로 된 유가족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교회와 교인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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